[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 국가의 대러 제재에 따라 주요 해운 선사들이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한 가운데 중국 선사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회사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코스코쉬핑(COSCO Shipping)을 제외한 대부분의 글로벌 선사들이 러시아 화물 예약을 중단했다. 주요 해운선사들은 서방의 대러 제재 정책에 부응해 러시아 운항을 잠정 중단한 것. 그러나 코스코쉬핑은 러시아의 주요 중국 수출품인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을 통해 러시아로 상품을 계속 운송하고 있다. 러시아 최대 우방국으로 꼽히는 중국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 경제적 탈출구 역할을 제공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사티야 할라파시(Sathiya Jalapathy) 글로벌데이타 애널리스트는 "코스코만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에 직면해 있는 러시아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글로벌 해운회사가 러시아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는 자동차, 예비 부품, 산업 기계, 장비, 의류, 전기 기계와 같은 상품을 수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국가를 힘들게 할 것"고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478억원을 투자한 미국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기술 선도 기업인 '카이메타'(Kymeta)가 IP 액세스 인터내셔널(IP Access International, 이하 IP 액세스)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통신 솔루션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유무선 위성 솔루션업체 IP 액세스와 협력해 공동 개발 광대역 솔루션 통해 제공되는 모바일 연결 서비스 이용 지원에 나선다. 양사 파트너십은 북미 전역의 응급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카이메타 터미널, 광대역, LTE 서비스를 사용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배포하기 위해 체결됐다. 공공 안전과 재난 대응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핵심 모바일 연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목표이다. 카이메타 u8 제품군과 공동 개발한 광대역 솔루션이 제공하는 필수 모바일 연결 서비스를 이제 IP 액세스의 대규모 공공 안전 고객 커뮤니티에서 이용할 수 있다. IP 액세스 인터내셔널은 기업, 공공 안전, 석유 및 가스, 중요 인프라를 위한 VSAT 위성 인터넷 시스템의 비즈니스급 모바일 위성 기술 제공업체이다. 현재까지 IP 액세스는 1700개의 전용 터미널을 포함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러시아를 떠난다. 영국은 러시아와 진행하던 우주 협력을 중단하고 미국 업체와 손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러시아 바이코누르(Baikonur) 우주 비행장에서 철수했다. 원웹 직원은 모두 러시아를 떠났고, 현재 위성만 우주 정거장에 남아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새로운 제재에 직면하자 드미트리 로고진(Dmitri Rogozin)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Roscosmos) 대표는 "원웹에 위성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보증하고, 원웹 주주들로부터 영국 정부의 철수를 요구안을 제시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강경한 태도에도 단호했다. 콰시 콰르텡(Kwasi Kwarteng) 영국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원웹에 대한 협상은 없으며 영국 정부는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원웹 이사회는 러시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의 발사를 중단하기로 의결했고, 영국 내각은 그 결정을 받아 들였다. 러시아 로스코스모스도 원웹 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 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이 도심항공교통 운영 개념을 성립했다.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기존 영공에 통합하기 위한 운영 개념 완성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Embraer SA) 자회사이자, 전기수직이착륙(eVTOL) 기업 '이브'(Eve UAM LLC)가 최근 영국 UAM(Urban Air Mobility) 영공 통합을 위한 코놉스(Concept of Operations, CONOPS)를 완성했다. 이브가 이끄는 영국 항공 모빌리티 컨소시엄(UK Air Mobility Consortium)은 NATS, 히드로 공항, 런던 시티 공항, 스카이포트(Skyports), 에이텍(Atech), 볼로콥터(Volocopter),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등 항공 산업에 걸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됐다. 영국 민간항공청(CAA)과도 협력해 운용 개념서를 개발했다. 영국 컨소시엄이 완성한 코놉스는 히드로 공항(LHR)에서 런던 시티 공항(LCY)까지 버티포츠 네트워크 내에서 승객을 수송하는 런던 중심 사례 연구로 개발됐다. 컨소시엄은 CAA 혁신(Innovation)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영국 건설기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영국 힐헤드 쿼리(Hillhead Quarry)에서 열리는 힐헤드 전시회(Hillhead Exhibition)에 참석,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시회에서 36~53t 규모의 대형 크롤러 굴착기 최신 버전, 차세대 미니 굴착기, 신형 DX100W-7 10t 휠 굴착기와 새로운 소형 휠 로더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또 채석, 광업, 건설업계를 위한 최신 DL-7 휠 로더와 굴절식 덤프 트럭도 출시한다. △DX350LC-7 △DX380LC-7 △DX420LC-7 △DX490LC-7 △DX530LC-7 모델을 비롯한 여러 대형 크롤러 굴착기는 다양한 새로운 표준과 옵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주요 변경 사항은 운전자의 편안함과 조작 편의성을 한 차원 높여주는 새로운 운전실에 있다. 스마트 키로 원격 도어 잠금이 가능하며, 넓은 윈도우 영역을 커버하는 병렬 와이퍼 시스템과 원격 진단 기능이 삽입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중동·아프리카(MEA)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파워는 높지만 콤팩트한 소형 로더 모델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MEA 지역에 8개의 새로운 500·600 시리즈 소형 로더 모델을 출시했다. 새로 나온 모델은 △S550 △S630 모델 외 △S510 △S530 △S570 △S590 △S630 △S650 스키드 스티어 로더와 T590 컴팩트 트랙 로더 등 8가지 유형이다. 모두 두산밥캣의 체코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제품 500·600 시리즈 소형 로더는 작업자에게 향상된 성능, 편안함, 최적화된 유지 관리 요구 사항을 제공해 작업 현장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시장에 나와 있는 스키드 스티어 로더 2대 중 1대가 밥캣 장비일 정도로 인기다. △S510 △S550 △S630 반경 리프트 경로 로더는 비좁은 지역에서 탁월한 기동성과 벽 위로 자재 덤핑, 평판 트럭 되메우기 또는 적재와 같은 응용 분야에 필요한 도달 범위와 가시성을 결합한다. △S530 △S570 △S590 △T590 △S650 모델은 자재 취급 응용 분야뿐만 아니라 들어 올리고 운반하는 데 적합한 수직 리프트 경로 붐 암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톡톡' 시리즈로 일본 열도를 홀린다. 일본 주류 문화인 '소다와리'(탄산수를 희석 시킨 술)를 기반으로 탄산의 짜릿함과 과실액을 첨가한 '과일 리큐어(혼합주)'를 전면에 내세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은 다음달 19일 세계 최초로 일본에 참이슬 톡톡 '청포도'과 '자두'를 출시한다. 이들 신제품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소다와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일본에서는 위스키나 소주를 물에 타거나 희석한 하이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참이슬 톡톡'은 과일 향과 참이슬 특유의 미묘한 단맛을 5% 낮은 알코올과 결합해 상쾌하고 가벼운 음주 느낌을 선사한다. 참이슬 톡톡은 개봉 후 바로 즐길 수 있는 병 패키지를 선보인다. 275ml 병의 패키지 디자인은 참이슬 이미지인 '녹색 작은 병'을 기반으로 하며, 참이슬 톡톡의 특성을 더하는 탄산 기포를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청포도는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낮은 알코올이지만 과일의 맛과 향기, 단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자두맛은 달콤하고 신맛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주류판매점과 슈퍼마켓, 편의점 등 일본 전역에서 이를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톡톡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전기 에어택시를 운항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작년에 상공 테스트 였다면 올해는 소음과 진동 측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파리교통공사(RATP)는 23일(현지시간) 파리 인근의 퐁투아즈(Pontoise) 비행장에서 볼로콥터의 에어택시의 소음과 진동 테스트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프랑스항공청(DGAC)과 소음방지 전문가와 협력해 소음과 진동을 측정한다. 또한 프랑스 민간항공당국 손잡고 다단계 테스트와 시장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RATP 성명을 통해 "에어택시 스타트업 볼로콥터는 파리 지역에 전기 에어택시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볼로콥터는 싱가포르에서 상업 비행을 시작하는 것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시범운항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볼로콥터는 지난해 6월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시속 30km 속도로 상공 30m에서 3시간 동안 500m 거리를 비행했으며 수직으로 착륙했다. 볼로콥터 에어택시는 최대 속도가 시속 250km이며 한번에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기체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도시권 내 에어택시 운항 시기를 앞당긴다. 2018년 수립된 로드맵을 기술 동향에 따라 수정해 에어택시 운행 개시가 빨라진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기술 동향 등을 감안해 에어택시 상용화 로드맵을 개정했다. 새로운 로드맵은 에어택시 운항 시기를 기존 일정을 앞당겼으며, 기체 운항에 관한 기준과 규제 마련에 관한 요건도 명시했다. 또 2030년대 전국에서 비행노선 개통을 목표로 민관이 협력한다. 2025년 개최 예정인 오사카·간사이 박람회에서 유인비행을 시범 도입하는 것을 전제로 향후 도시권과 지방, 낙도에서 상용 운항을 개시할 방침이다. 항공기 안전 관련 기준은 9석 이하의 유·무인 항공기를 상정해 시작한다. 사회적 실행을 고려해 건물 옥상에 착륙 지점을 설치하는 기준과 환경 평가 방법은 2023년에 결정된다. 기술 발전 방향성은 이미 실현되고 있는 기술이 프로세스에 포함됐다. 다른 이동성과 성능 평가 방법과 함께 공역 공유 기술 개발 작업, 기체와 부품의 성능평가법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수정된 로드맵은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지난 18일 개최한 '제8회 하늘 모바일 혁명을 향한 민관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미국 유튜버와 손잡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TN 내슈빌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아스팔트 앤 AGG1 2022'(World of Asphalt & AGG1 2022) 박람회에 참석, HL980A 휠로더와 HX220 장비를 전시한다. 현대건설기계가 참석한 박람회는 골재, 아스팔트 산업을 위한 무역 박람회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박람회에서 장비 HL980A 휠 로더와 HX220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아스팔트, 고속도로, 도로 공사와 포장 유지 보수에 가장 수요가 많다. 제품 전문가가 전시 내내 부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계 주변을 안내하고 AAVM(All-Aund View Monitoring) 시스템과 하이메이트(HiMATE) 관리 등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장비 전시 외 마케팅 활동 강화 차원에서 박람회 참가자를 부스로 초청, 건설 채널 유튜버와 만나게 한다. 현대건설기계는 29일 오후 1시와 30일 오전 10시에 인기 건설 유튜브 채널인 '더트 퍼펙트'(Dirt Pe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발왕'으로 불렸던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TKG태광(옛 태광실업그룹)의 베트남 현지법인이 신발공장을 증설한다. 오는 3분기 착공으로 생산량 증대에 따른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TKG태광 비나 합작사는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 닥락(Dak Lak)성의 호아 푸(Hoa Phu) 산업단지 4만875㎡(1만2360평) 부지에 신발 공장을 짓는다. 신발공장 증설 프로젝트는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공장, 기반 시설을 개조한다. 또 기계와 관련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1공장의 근로자가 약 7000명이라면, 2공장은 1만5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증설된 공장 가동시 향후 3년간 현지인력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TKG태광 비나는 닥락성 공장에서 근무할 인력을 동나이성(Dong Nai) 공장에서 교육하고 있다. 2공장 증설은 총 사업비 4860억 동(약 2200만 달러) 규모로, 운영 기간은 오는 2058년까지 37년간이다. 닥락성 인민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TKG태광 비나의 신발공장 건설 투자인증서를 발급했다. <본보 2021년 11월 4일 참고 태광실업, 베트남 닥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추가 투자한 미국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기술 선도 기업인 '카이메타'(Kymeta)가 신제품 출시로 단말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호크 u8(Hawk TM u8) △고스호크 u8(Goshawk TM u8) △오스프리 u8(Osprey TM u8) 등 3가지 u8 단말기 제품을 내놓았다. 카이메타는 군용 '오스프리 u8' 제품 출하를 시작했고, 호크 u8 제품 가격을 크게 낮춰 출시했다. 이들 제품을 통해 단말기 시장과 산업 부문 공략 기회를 확대한다는 게 카이메타의 계획이다. 실제 이동 중 사용할 수 있는 군용 통신 단말기인 '오스프리 u8'은 출시 후 미국 국방부(DoD) 등 전 세계 국방부의 관심을 받고 광범위한 도입을 이끌었다. 네빌 마이어스(Neville Meijers) 카이메타 최고전략책임자는 "카이메타는 연결된 전 세계에서 언제 어디서든 이동 중에 일하고 생활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혁신하고자 한다"며 "꾸준한 성장과 판매, 혁신적 제품의 개발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주 8400만 달러(약 1040억원) 자금 조달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