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우주 인터넷망 '스타링크' 주파수 사용이 프랑스에서 재승인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광대역 네트워크는 한 달 동안 프랑스에서 공개 협의를 거친 후 지난 2일(현지시간) 운영 허가를 되찾았다. 프랑스 통신 규제 기관인 ARCEP는 협의를 통해 지상파 네트워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서 서비스 수요를 강조한 후 스타링크에 스펙트럼 라이센스를 다시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프랑스 최고 행정 법원은 규제 기관이 먼저 공개 협의를 시작했어야 한다고 판결을 내린 뒤 4월 5일에 라이센스를 취소했다. 프랑스 환경단체의 반발이 거세 주파수 운영을 불허한 것이다. <본보 2022년 4월 18일 참고 프랑스, 스페이스X '스타링크' 주파수 사용 허가 취소> ARCEP가 10.95~12.70㎓와 14~14.5㎓ 2개 대역의 사용을 허가했지만 프랑스 환경단체인 '환경을 위한 행동'(Agir pour l'Environnement)과 '프리아르템'(PRIARTEM)은 우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스타링크 주파수 권리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나고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오는 7월 24일에 재개하는 후쿠오카선에 이어 일본의 4노선째 재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8월 5일부터 주 3회(화, 금, 일) 일정으로 '인천~나고야' 노선을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최대 189석의 보잉 737-800기를 투입한다. 코로나19 발발 전 주 14왕복편, 매일 2회 왕복으로 운항했었지만, 2020년 3월부터 전편 운휴했다.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11시 10분에 출발해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후 1시50분에 주부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 인천에 도착한다. 나고야는 현재 대한항공이 주 3회, 아시아나항공은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0년 '김포~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후 출발편을 바꿔 '인천~나고야' 노선을 운영해왔다. 지난 2019년에는 주부 국제공항 탑승수속 카운터를 저비용 항공사(LCC) 전용 터미널로 이전한 바 있다. 일본 제3의 허브공항이자 나고야 권역을 담당하는 주부국제공항은 관광객 수요 급증에 대비해 연간 450만명의 수용 규모로 LCC 전용 터미널을 착공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독일 항공기용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H2플라이'(H2FLY)를 인수했다. 전기 배터리 외 수소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시험 비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전기 항공기 운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독일 수소 동력 항공기 개발업체인 H2Fly를 비밀리에 인수했다. 이는 조비의 장기 전략에 수소 연료 전지로 구동되는 항공기와 리튬 이온 배터리 어레이로 구동되는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에어 택시를 포함할 수 있다는 시그널로 풀이된다. 조벤 비버트(JoeBen Bevirt) 조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이 안전하고 조용하며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항공 운송을 제공한다"며 "H2FLY 인수로 배터리 혹은 수소 전기 추진 시스템을 통해 더 저렴하고 조용하게 작동하며 순배출 제로에 가까운 항공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H2FLY는 2015년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독일 항공 우주 센터와 울름대학교의 엔지니어 5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 위성 네트워크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원웹은 지난달 16일 우즈베키스탄 우주연구기술청(Uzbekspace)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는 제1회 중앙 유라시아 우주기술회의 'STC 2022'에서 서명됐다. STC 2022는 우즈벡스페이스 주최로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개발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모나코,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UAE 등의 우주통신국이 지원하고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공화국 전역에 디지털 연결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원웹과 손을 잡은 것이다. 이번 MOU는 시장 접근, 국가에서 원웹 위성 용량의 잠재적 분배, 다른 국가 기관, 공공·민간 부문 기업과의 조정과 관련해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보여준다. 원웹은 우즈베키스탄 경제와 사회 혁신과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유비쿼터스 고속, 저지연 광대역 위성 연결을 제공한다. 특히 위성을 통해 지역과 원격 농촌 지역, 경제의 다양한 부문 기업에 고속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크라트 카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해 컨테이너선 정체로 100여 척의 선박이 미국은 물론 독일까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선사 HMM의 컨테이너선도 독일 함부르크항 정체 행렬에 합류해 선박 지연 해소를 기다리고 있다.. 킬 세계 경제 연구소(IfW Kiel)는 지난 7일 전 세계 컨테이너 선단의 2%가 독일 함부르크, 로테르담, 앤트워프에 정박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킬 연구소가 전 세계 75개 국가·지역의 무역 흐름을 모니터링한 결과다. 작년 가을부터 세계 무역에서 막대한 배송 병목 현상이 컨테이너 운송 교통 체증으로 이어진 것인데 미국 항구 도시에서 북해로 점점 이동하고 있다. 현재 약 100척에 달하는 컨테이너 선단이 북해 항구에 정체했다. 특히 컨테이너선 정체로 인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벨기에 앤트워프 항구 앞에는 극적인 상황까지 벌어진다. 현재 중국 CSCL 사턴(Saturn), 독일 하팍로이드, 아랍해운회사(UASC) 알 무라이크(Al Muraykh), 일본 원 이글(One Eagle)등과 같은 수많은 컨테이너 기업이 독알 헬골란트(Helgoland)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 또 국적선사 HMM 비롯 프랑스 CMA CGM, 대만 에버그린의 화물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단골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조 계약을 맺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급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한다. 신조선은 2026년 상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3370만 달러(약 2938억원)으로 총 5876억원에 수주한다. 건조 계약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Posidonia) 2022'에서 이뤄졌다. 신조선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있다. 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 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 / Air Lubrication System)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마란가스는 대우조선과 28년 간 인연을 맺어온 선사다.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매년 건조 주문을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대우조선은 안젤리쿠시스 그룹에 110번째 선박인 LNG 운반선 '존 안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4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볼로커넥트(VoloConnect)의 시험 비행을 성공했다. 비행 테스트를 순항해 오는 2026년에 상용화 서비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볼로커넥트 시제기로 비행을 완료한 영상을 공유했다. 3번째 eVTOL를 모두 공중에 띄워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첫 비행은 지난달로 시제기 제작 17개월 만에 이뤄졌다. 2분14초 비행 동안 몇 가지 기동을 수행했다. 볼로커넥트의 시제기는 최근 6개의 로터와 2개의 전진용 추진팬을 사용한다. 6개의 로터는 수직 이륙을 용이하게 하며, 2개의 전기 팬과 부양력 생성 날개가 결합돼 높은 전진 속도를 보장한다. 최대 속도 시속 250km로 한번에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4인승 탑승이다. 볼로시티가 최대 22마일의 도시 비행을 위한 2인승 eVTOL라면 볼로커넥트는 더 긴 여행을 위해 설계됐다. 오는 2026년에 상용 서비스를 목표로 도심 내 원활한 배치를 위해 더 많은 테스트와 규제 청신호가 필요하다. 플로리안 로이터(Florian Re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자주대공포 소나(SONA)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페스는 폴란드 SONA 초단거리 대공 시스템 획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화디펜스를 비롯해 폴란드 PGZ(Polska Grupa Zbrojeniowa)그룹과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라인메탈(Rheinmetall Air Defense AG), 레이테온 테크놀로지스(Raytheon Technologies Corporation), 록히드마틴 등 13개사가 후보에 올랐다. 크지슈토프 플라텍(Krzysztof Płatek)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은 "SONA 초단거리 대공 시스템 획득 관련 작업 범위에서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SONA 초단거리 대공 시스템 획득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는 자체 솔루션, 즉 특정 초단거리방공(VSHORAD) 시스템을 제안할 수 있다. SONA 프로그램은 폴란드 육군의 종합적이고 이동 가능한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미사일 △포병 △C-RAM 박격포 수류탄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공중 위협으로부터 군을 보호한다. 기갑부대와 기계화 부대의 전투 그룹에 직접 포함돼야 하며, 행군 중이나 정지 상태일 때 모든 유형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그룹이 자회사 매각에 중견 독립계 자문사인 BDA파트너스(BDA)를 또 찾았다. BDA가 두산메카텍 매각 과정시 두산을 대리해 거래를 성사시킨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BDA에 압축기 제조업체인 범한인더스트리와 사모펀드인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Metistone Equity Partners) 컨소시엄에 두산메카텍 매각 자문을 구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매각 과정에서 BDA에 자문을 맡긴 건 원전자회사 밥콕 매각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전 사업을 확장해온 프랑스 알트레드를 찾아내 거래를 성사시켰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원천 기술을 확보하면서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 매각을 결정했다. 두산밥콕을 알트라드에 매각한 건 양사간 파트너십을 오래 유지해와 매각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본보 2022년 5월 27일 참고 두산, 밥콕 인수기업으로 프랑스 '알트라드' 낙점한 이유는>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된 두산메카텍은 2020년 두산중공업 시절 완전자회사로 인수한 화학공업기기 제조기업이다. 창원에 1·2공장을 두고, 압력용기·반응기·열교환기 등 정유·석유화학플랜트 부품을 생산해왔다. 두산에너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는 협회의 효율적 운영과 각 부문별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기자협회 자문위원단은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부문별 자문위원은 △해운-한종길 성결대 교수, 권오인 고려종합국제운송 대표 △조선-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대한조선학회 회장), 김현수 인하공업전문대학 조선해양과 교수, 마진섭 전 한국선급(KR) 사업본부장 △해상법-김인현 고려대 법대 교수(고려대 해상법연구소 소장) △해운금융-박성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운금융연구실장 △해상보험-박영준 단국대 법대 교수 등이다. 해양의 경우 △해양자원-허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지구물리탐사사업단장 △해양정책-이동현 평택대 교수 ▲연안공학-심재설 KIOST 동해연구소 소장 △해양레저-박창호 세한대 교수 △해양환경-김동성 KIOST 대양항해연구사업단장 △해상교통안전-공인영 세이프텍리서치 대표 △북방극지-윤인주 KMI 북방극지연구실장 △해양도시-이주아 KIOST 국가해양정원사업연구팀장이 각각 역할을 맡았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의 관심이 높은 부문인 항만·물류·수산 자문위원은 △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해운사가 3조원에 달하는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선업체들이 후보군으로 오른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현대중공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인 프랑스 선사 CMA CGM은 53척의 신조선 확보에 이어 16척의 선박을 추가 발주한다. 발주 계획에는 10척의 이중 연료 LNG 운반선과 6척의 메탄올 이중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이 포함됐다. 신조 발주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이중 1만5000TEU급 메탄올 동력 컨테이너선 6척은 2025년 말까지 CMA CGM 함대에 합류한다. CMA CGM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최초로 메탄올 동력 선박을 주문했다. CMA CGM는 "가스와 메탄올 연료에 막대한 투자를 함으로써 탈탄소화 궤적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두 부문은 향후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CMA CGM는 지금까지 주로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LNG 연료 선박을 주문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러나 메탄올 동력 함대를 주문하면서 덴마크 머스크와 함께 에너지원을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CMA CGM는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그룹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암모니아 추진선을 수주한다. 친환경 연료 선박 건조로 탈탄소화를 앞당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EPS)은 현대중공업에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운반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지난 7일(현지시간) EPS와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 미국해운국(ABS) 등과 암모니아 이중 연료 가스 탱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 간 약속이다. 이중 연료 암모니아 탱커는 중형 가스 운반선, 대형 가스 운반선 또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 중에 하나의 형태로 건조된다. 신조선은 만 에너지 솔루션(MAN Energy Solutions) G60 2행정 이중 연료 암모니아 엔진이 장착된 최초의 선박이 된다. 싱가포르 국기로 등록되며 ABS는 이를 분류한다. 선박은 이르면 202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콰 레이 훈(Quah Ley Hoon) MPA 최고경영자(CEO)는 "EPS가 새로운 암모니아 연료 가스 운반선을 싱가포르 국기로 등록하기로 한 건 친환경 운송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