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는 음원스트리밍 플랫폼 앙가미(ANGHAMI)가 라이브 이벤트·콘서트 기획사 '스팟라이트 이벤트(Spotlight Events)'를 인수했다. 앙가미는 스팟라이트 이벤트를 통해 오프라인 이벤트 부문을 강화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지난달 말 '스팟라이트 이벤트'를 인수했다. 앙가미는 스팟라이트 이벤트의 인수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앙가미는 스팟라이트 이벤트를 인수해 오프라인 이벤트의 활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위해 스팟라이트 이벤트는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VIP 라운지, 팬과의 소통행사, 백스테이지 이벤트 등을 제작하고 앙가미는 AR, VR 기기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를 만들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팬들은 앙가미를 통해 직접 방문하지 못한 오프라인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앙가미 관계자는 "우리는 유저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들에게는 가상 공간의 팬들과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앙가미와 스팟라이트는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넓히는 동시에 성장을 가속해 마진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원두 없는 커피를 만드는 미국의 스타트업 '아토모(Atomo) 커피'가 대규모 추가 자금을 유치하며 사업확대에 나선다. 9일 더구루 취재 결과 아토모 커피는 최근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S2G벤처스, AG펀더, 호라이즌스 벤처스 등이 주도했다. 아토모 커피는 2019년 설립된 대체커피 스타트업이다. 아토모 커피는 20년 경력의 전문 창업가인 앤디 클레이치와 푸드 사이언티스트인 재럿 스톱포스가 설립했다. 이들은 쓴 맛을 없앤 커피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화합물을 조합한 대체커피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원두를 분자 단위로 분석, 수박씨와 해바라기씨 등에서 추출한 물질과 천연 카페인을 혼합해 쓴 맛을 없앤 부드러운 대체커피를 만들어냈다. 아토모 커피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대체육 시장이 주목받은 것과 같은 이유에서다. 아토모 커피의 대체커피는 식물의 버려지는 부분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기술이 적용됐다. 전 세계적인 기호식품인 커피는 기후변화에 따라 멸종될 위기에 처해있다. 문제는 커피 재배 자체가 커피의 멸종을 앞당기고 있다는 점이다.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미국 더트 트랙 레이싱(dirt track racing) 유망주인 '체이스 프로나펠'( Chase Frohnapfel) 선수의 공식 후원을 맡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카날 윈체스터에 위치한 프로나펠 모터스포츠(Frohnapfel Motorsports)에서 체이스 프로나펠 더트 트랙 레이싱 드라이버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더트 트랙 레이싱은 폐쇄적인 더트 트랙에서 하는 경주로 비포장도로에서 시합이 펼쳐진다. 일반적으로 1/4~1/2마일 길이로 구성돼 있으며 턴을 할 때 자동차가 옆쪽으로 미끄러지듯 하는 특성이 있어 스릴 넘치는 레이싱 대회라는 평가를 받는다. 체이스 프로나펠 선수는 더트 트랙 레이싱 선수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5세 때부터 레이싱 경주를 시작한 엘리트다. 2005년 본격적인 레이싱 경력을 쌓기 시작한 이후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며 더트 트랙 레이싱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현재 가장 젊고 빠른 드라이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후원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체이스 선수의 레이싱 차와 방화복 등에 활동 영역 전반에 브랜드 로고를 배치한다.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개선 효과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탄소세 부과로 연간 수조원의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의 '유럽 탄소국경세(CBAM)가 러시아 산업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오는 2026년부터 유럽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적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2026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대(對)유럽 철강 수출 1위이자, 알루미늄 수출 2위로 EU의 탄소세 부과에 가장 크게 노출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지난 2020년부터 탄소세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유럽 탄소배출 거래시스템(EU ETS)의 탄소 단위 가격(2021년 말 기준 t당 약 60유로)을 기준으로 해당 제품 탄소 집약도를 수립하고 있다. EU은 지난해부터 탄소 허용량 표준 책정하기 시작했고 2025년에 완비할 예정이다. 2026~2030년에는 허용 표준을 첨단 기술 도입 상황을 고려해서 점진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탄소 국경 조정 메커니즘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들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개발도상국의 경우 영향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양자 컴퓨팅 회사인 '옥스포드 퀀텀 서킷(Oxford Quantum Circuits, 이하 OQC)'이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OQC는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OQC는 지난 5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800만 파운드(약 59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랜스다운 파트너스와 UTEC(University of Tokyo Edge Capital Partners)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브리티시 패이션트 캐피탈, 옥스포드 사이언스 엔터프라이즈, 옥스포드 인베스트먼드 컨설턴츠 등이 참여했다. OQC는 2017년 설립된 영국의 양자컴퓨터 기업으로 유럽에서 최고 수준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OQC는 절대영도로 냉각하면 나타나는 초전도체 현상을 이용한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OQC의 양자컴퓨터는 기존의 면형태의 2차원 칩이 아닌 3차원 아키텍처 '코악스몬(Coaxmon)'를 활용 유연성, 확장성, 엔지니어링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OQC는 올 2월 최신 양자컴퓨터 시스템인 '루시'를 앞세워 유럽의 양자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게임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BrownDust & Puzzle)'이 트레일러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은 게임 브라운더스트(BrownDust) IP(지식재산권)에 3매치 퍼즐을 접목한 수집형 RPG이다. 3매치 퍼즐의 간단한 조작과 다양한 영웅 조합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으로, 영웅들의 스킬과 고유 특성에 따라 이용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다. 특히, 포탑이나 장애물, 폭탄, 회복 블록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돼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공개된 5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각 영웅들의 스킬 사용부터 조력자 소환 등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기의 서커스 섬, 도전의 탑, 길드 레이드, 비행섬 탐험 등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한편,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은 오는 11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이프)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어비스리움'이 서비스 6주년을 맞아 대형 IP 컬래버레이션과 기념 이벤트를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미국 시장 위축에도 상반기 7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완성차업체 '톱5' 굳히기에 성공했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활약이 컸다는 평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분기 미국에서 38만28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49만42대) 대비 19.1% 감소한 실적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판매 상위권에 랭크한 제너럴 모터스(-15.4%)와 토요타(-22.9%), 스텔란티스(-15.8%) 등 경쟁 기업이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제네시스는 2분기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전년(1만1076대) 대비 25.9% 증가한 1만394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18만4191대)와 기아(18만2146대)가 각각 전년 대비 23.3%, 16.8% 감소한 가운데 홀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제네시스는 앞서 지난 1분기에도 역대 1분기 최고 판매량을 나타내며 실적을 견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상반기 판매량 70만2875대를 기록하며 제너럴 모터스(GM), 토요타, 스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모바일 포렌식 분석 솔루션 개발 업체인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DI Ltd.)가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과 손잡고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범죄 수사 역량을 강화한다. 셀레브라이트는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레브라이트는 체이널리시스와 함께 암호화폐 관련 범죄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레브라이트와 체이널리시스가 협업한 암호화폐 통합 솔루션은 올 3분기 중으로 출시된다. 셀레브라이트는 암호화폐 사용량이 급증한만큼 사기, 돈세탁, 랜섬웨어 등 불법적인 용도로 악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고 법 집행 기관과 기업의 사건 해결을 위한 조사능력도 강조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 암호화폐 관련 지식, 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했다고 파트너십의 이유를 밝혔다. 셀레브라이트는 체이널리시스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을 활용해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셀레브라이트의 솔루션은 해당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자동으로 식별,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실시간 분석 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이다. 셀레브라이트는 이외에도 체이널리시스와 투자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분산형 금융(Defi, 디파이) 기반 투자 플랫폼 '페니웍스(PennyWorks)'가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시장을 확대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니웍스는 지난달 말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하이2글로벌이 주도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전 최고 투자 책임자인 자카리 할, 쇼피파이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푸트라 망갈라, 시스테메틱 트레이딩의 레오 미즈하라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페니웍스는 디파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투자 플랫폼으로 지난 4월 출시됐다. 페니웍스는 투자자들에게 최대 8%의 수익률(APT)을 제공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페니웍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플랫폼의 추가개발, 마케팅, 운영에 투입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페니웍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지속 가능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안정성 지향 제품으로 시장 변동성을 조절하려는 우리의 비전에 대한 재정적 보증"이라며 "우리는 페니웍스를 만드는 우리의 비전에 동의하는 전략적 파트너 그룹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2위 코발트 업체 중국 낙양몰리브덴(China Molybdenum)이 콩고 키산푸 광산 1단계 개발에 2조원 이상 쏟는다. 내년부터 구리와 코발트 생산에 착수하며 콩고에서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낙양몰리브덴은 키산푸 광산의 1단계 개발에 18억2600만 달러(약 2조3720억원)를 투자한다. 엔지니어링에 14억 달러(약 1조8190억원), 기타 건설 작업에 1억6100만 달러(약 2090억원)를 투입하고 예비비로 2억3800만 달러(약 3090억원)를 할당한다. 키산푸 광산은 순도가 가장 높은 코발트와 구리가 가장 많이 매장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구리 620만t, 코발트 31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낙양몰리브덴은 2020년 12월 손자회사인 홍콩 KFM홀딩스를 통해 지분 95%를 확보했다. 이듬해 4월 CATL의 자회사 방푸시대에 지분을 팔았다. 현재 낙양몰리브덴이 71.25%, CATL이 23.75%를 갖고 있다. 나머지 5%는 콩고민주공화국(DRC) 정부가 소유한다. 낙양몰리브덴은 내년 상반기부터 구리와 코발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1단계 개발을 통해 연평균 구리 9만t, 코발트 3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연내 고속 지하터널 '베이거스 루프'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통행을 허용한다.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에 대한 테슬라의 강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FSD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량이 라스베이거스 지하터널을 언제부터 통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마 연말에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머스크가 설립한 보링컴퍼니는 2012년 교통 체증을 해소할 대안으로 초고속 터널 '하이퍼루프'를 제안하고 '베이거스 루프'를 건설했다. 베이거스 루프는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얼리전트 스타디움 등 55개 정류장을 잇는 지하 터널이다. 최근 리조트월드에 루프 스테이션을 완공해 개소했다. 현재 이용료는 없지만 향후 유료로 전환된다. 1회 이용료는 1.5달러, 1일 이용료는 2.5달러로 도지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보링컴퍼니는 베이거스 루프 통행에 테슬라의 차량을 활용해왔다. 사고 위험을 고려해 운전자가 주행에 개입하도록 했는데 올해 말부터 바뀐다. 자율주행차가 베이거스 루프를 달릴 수 있게 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터키 선사로부터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1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확정 물량 1척에 이어 옵션분 1척까지 추가 확보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터키 선사 파스코가스(PascoGas)로부터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수주 소식은 지난 1일 현대미포조선이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LPG 운반선 1척을 821억원에 확보했다고 공시하면서 일려졌다. 작년 4월 1척을 수주하고 올해 동급 선박을 추가 수주했다. 신조선은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본보 2021년 4월 2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530억원' LPG선 1척 수주> 파스코가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의 일환으로 LPG 추진 연료선을 발주하는데 현대미포를 또 다시 선택한 것이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파스코가스는 2019년 설립됐다. 터키 이스탄불의 투자회사 네그마르 데니즈실릭 등 여러 회사가 힘을 합쳐 만든 합작법인이다. 파스코가스가 현대미포에 신조선을 발주한 건 청정 연료 사용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 ESG 정책과 맞닿아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