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법인의 IT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과 현지 IT기업 FPT정보시스템은 전자송장(e-Invoice) 솔루션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신한라이프는 이를 통해 기업의 전자송장 데이터의 생성·관리와 세무당국 전송 절차를 최적화할 방침이다. FPT정보시스템은 베트남 최대 ICT기업 FPT그룹의 자회사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1월 베트남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출범 이후 상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월 2일자 참고 : 신한라이프, 베트남서 종신보험 신상품 출시…시장 공략 박차> 이와 함께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7월 현지 2호점인 하노이 지점을 여는 등 자체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감독청(IS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보험사의 총 수입보험료는 253조70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제약업체 시오노기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 상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조코바에 대한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승인함에 따라 개발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FDA는 조코바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승인했다. 패스트트랙은 중대한 상태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심사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해 미충족 의료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절차다. 패스트트랙 지정이 이뤄질 경우 해당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는 FDA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의약품 허가 시기가 앞당겨져 환자들에게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치료제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코바는 일본에 이어 내년 미국에서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긴급 승인을 획득했다. 중국 의약품 규제 당국은 시오노기가 아시아에서 수행한 임상 2상과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3년 2월 27일 참고 '일동제약 공동개발' 시오노기 "조코바, 韓中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타이빈성에 6000억원 이상 쏟아 탄소섬유 공장 설립을 모색한다. 현지 지방 정부 인사들과 회동하고 투자 지원을 촉구했다. BTB 등 베트남 타이빈성 매체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 실무진은 지난 4일(현지시간) 응웬 칵 턴(Nguyen Khac Than) 인민위원장, 라이 반 호안(Lai Van Hoan)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현지 정부 관계자와 만났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날 타이빈성에 탄소섬유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지 규모는 약 20만㎡며 투자비는 약 5억 달러(약 6550억원)로 추정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실사를 통해 타이빈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투자처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다며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타이빈성 정부는 투자 기업을 겨냥한 우대 정책을 소개하고 효성의 투자를 돕고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타이빈성은 베트남 북부 삼각주 중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북부 경제도시 하이퐁에 인접해있고 고속도로와 항만, 공항 등 인프라가 우수하다. 3억㎡의 경제구역과 8000만㎡의 산업단지를 보유하며 투자 유치 인력을 전담 배치해 신속한 인허가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우리소다라은행은 주당 22.5 루피아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금 배당 규모는 총 1927억 루피아(약 170억 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총 순이익 8606억 루피아(약 760억 원) 중 22.4%에 해당하는 수치다. 나머지 77.6%에 해당하는 6677억 루피아(약 590억 원)의 경우 이익잉여금으로 지정됐다. 현금 배당금은 오는 5월3일 지급될 계획이다. 최근 연례주주총회에선 모차마드 트리 부디오노를 대신해 압두라흐만 하디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또한 지난 2021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통한 유상증자(PMHMETD III) 안건도 보고됐다. 이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은 1조4200억 루피아(약 1254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PMHMETD III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발행 비용을 공제한 공모 수익금은 대출금 지급 계획에 따라 1년 이내에 제3자에게 신용을 제공하는 운전 자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이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
[더구루=최영희 기자] 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미국 뉴욕의 정밀의료센터인 CEPM(Center for Engineering and Precision Medicine) 오프닝 초청 행사에 혁신기술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해 미국 암 전문 의료기관과 미팅을 갖고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에 나섰다. 싸이토젠은 신설된 CEPM에 자사의 CTC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인 SmartBiopsyTM을 설치한다. 또한 CTC 기반의 오가노이드 배양 기반 분석 서비스를 CEPM에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뉴욕을 포함한 미국 전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오프닝 행사 후 Mt. Sinai 병원 관계자들과 CTC 분석을 통한 신약 후보물질 선정에 대한 임상연구 개시 일정도 조율했다. CEPM과의 파트너십은 NIH(미국국립 보건원)에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처음으로 배치한데 이어 작년말에 인수한 CLIA LAB과 함께 싸이토젠의 검증된 CTC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정밀의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싸이토젠이 보유한 우수한 CTC 분석 기술이 미국 현지에서도 인정받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라인 메신저에서 대화형AI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AI챗군(AIチャットくん)'의 누적 유저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유저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일본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피콘은 4일(현지시간) 라인봇 'AI챗군'의 등록 유저가 서비스 개시 1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전송된 메시지의 수도 2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AI챗군의 등록 유저수는 지난달 2일 릴리스된 이후 열흘만에 50만명을 넘겼으며 3주만인 24일에는 80만명을 넘어섰다. 피콘이 개발한 AI챗군은 챗GPT API를 이용, 라인 메신저 내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라인 유저들은 별도의 인증없이 친구 추가만으로도 챗GP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무료 이용자는 하루에 5개 메시지만 전송할 수 있으면 월 980엔(약 9800원)를 결제하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피콘은 챗GPT와 함께 오픈AI가 개발한 음성인식 모델 위스퍼 API를 적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챗GPT가 대답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피콘 관계자는 "AI를 비롯한 기술에는 많은 가능성이 있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1분기(1~3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포드를 제치고 '톱3'를 차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점유율을 유지했다. 다만 포드가 해당 기간 북미 공장 2곳 가동을 중단하면서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에서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수요 확보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Motor Intelligence)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4703대를 판매, 3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아이오닉6에 대한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25.0% 자릿수 증가한 862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IRA에 따른 보조금 문제로 전년 대비 31.1% 감소한 608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6만1630대를 판매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는 총 2만670대를 판매, 2위로 도약했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폭스바겐이 1만4196대로 4위, 포드는 1만866대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위였던 포드는 북미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생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시장 진출 18개월 만에 9호점을 열었다.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두 달에 한곳꼴로 신규 매장을 오픈한 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쪽에 자리한 쇼핑몰 푸리인다몰(Puri Indah Mall)에 매장을 열었다. 이곳 파리바게뜨 매장에서는 바게트, 크루아상을 비롯한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오픈을 기념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들렌 증정, 35% 할인 등의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푸리인다몰점 개점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9개로 늘어나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21년 10월 현지 기업 에라자야 그룹의 계열사 EFN(Erajaya Food&Nourishment)과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PT ERA BOGA PATISERINDO)을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파리바게뜨의 7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파리바게뜨는 합작 법인 설립 다음달인 2021년 11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1호점 아쉬타몰(Ashta Mall)점을 열었다. 이후 △자카르타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영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콴텍사(Quantexa)에 투자했다. 최근 18개월 동안 비즈니스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빠른 사업 확장세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콴텍사는 5일 GIC가 주도한 시리즈E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2900만 달러(약 1693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3000억 원)에 이른다. 앞서 콴텍사는 지난주 투자 유치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약 1조97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예상한 바 있지만 이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 2021년에는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8억~9억 달러(약 1조~1조2000억 원)의 기업 가치로 1억5300만 달러(약 2009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워버그 핀커스 △돈 캐피털 △브리티쉬 페이션트 캐피털 △에볼루션 에쿼티 파트너스 △HSBC △BNY 멜론 △ABN AMRO △알비온VC가 참여했다. GIC는 콴텍사의 사업 성장세에 주목했다. 콴텍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고객사와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결과 전세계 70개국에 걸쳐 고객사를 보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국방부가 1단계로 자주포 54문을 구매한다. 지난달 의회에 승인을 요청하고 무기체계 수입에 시동을 걸며 한화의 수주가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지난달 말 현지 의회에 자주포 구매 승인을 주문했다. 루마니아는 2단계에 걸쳐 19억2300만 달러(약 2조522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한다. 1단계로 1개 대대 물량인 18문씩, 총 54문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계약 규모는 11억5800만 달러(약 1조5180억원)로 추정된다. 정부간 협력(G2G)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질지 혹은 입찰이 진행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루마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나라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군사력 보강에 힘써왔다. 작년 6월 2023년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에서 2.5%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증액분을 군사 장비 구입에 활용하고 향후 예산을 GDP 대비 3%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무기 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한화의 자주포 수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루마니아 정부·국영방산기업 롬암과 방위
[시드니(호주)=이연춘 기자]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찾은 호주 시드니 시내 중심 리지스 월드 스퀘어(Rydges World Square) 지하에 자리 잡은 대형마트에 들어서자 익숙한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다. 호주에서 K푸드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라면과 주류 등 한국식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애정은 각별했다. 한국음악과 드라마의 인기를 발판삼아 주목받기 시작한 K푸드는 이제 맛과 품질로 호주를 강타하고 있다. 농심 라면뿐만 아니라 한국 라면은 주요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고, 주류, 스낵 등은 한인 마트를 넘어 현지 마트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새빨간 포장지의 농심 신라면이 호주 시드니에서도 가장 좋은 칸에 진열돼 있어 반가웠다. 호주 현지인들이 봉지라면과 컵라면, 스낵이 진열된 K푸드 매대 앞에서 신중하게 제품을 고르고 있었다. 농심의 신라면, 너구리, 새우깡, 알새우칩 등 많은 종류의 라면과 스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시아 매대 중간에 자리하면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수 있었다. 이곳을 찾는 고객 대다수는 한인이 아니라 현지인 또는 외국 관광객이었다. 가장 인기있는 한국라면은 '신라면'이었다. 마트에서 만난 현지인 스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첫 전기차 양산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최근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의 생산을 시작했다. 이르면 이달 마지막주 고객에 처음 인도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과거 사전 예약을 받으며 5000만 달러(약 66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FF91은 패러데이퓨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VPA(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78마일(약 608㎞)을 주행할 수 있다. 130kWh 배터리팩을 토대로 1050마력의 성능을 내며 제로백은 2.59초에 달한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2월 FF91의 실제 모델을 공개하며 애초 지난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 등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사전 예약 건수는 지난 2011년 6월 399대에서 작년 11월 기준 369대로 줄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