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말레이시아 핀테크 기업 '소프트 스페이스(Soft Space)'에 베팅했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소프트 스페이스는 6일 3150만 달러(약 42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서던캐피탈그룹이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RHL벤처스·펜자나캐피탈이 공동 조성한 히비스커스 펀드와 트랜스코스모스, JCB 등이 참여했다. 소프트 스페이스는 2012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일본·유럽·오세아니아·북미 지역 70여개 금융기관에 풀스택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1년 초 말레이시아 금융기관과 공동운용 벤처펀드인 히비스커스 펀드를 조성했다. RHL벤처스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 기반을 둔 투자사이고, 펜자나캐피탈은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국부펀드다. 히비스커스 펀드는 출범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날누리(Naluri) △싱가포르 식품·농업 기술기업 G라이프(Glife Technologies) △디지털 자산관리 앱 버사(Versa Asia) 등에 투자했다. <본보 2022년 9월 6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주 주지사가 한국에 이어 중국을 찾는다. 지진마이닝을 비롯해 현지 광산 업계와 회동하고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라울 잘릴 주지사는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중국에 머문다. 이번 출장에는 사비노 바카 나르바야(Sabino Vaca Narvaja) 주중아르헨티나 대사와 이그나티우스 라모테 아르헨티나 연방 투자위원회 사무총장, YPF의 에너지 연구소 Y-TEC의 로버트 살바레자 회장이 동행했다. 잘릴 주지사는 신에너지·신소재연구소와 중국 최대 금·구리 생산업체인 지진마이닝, 지진마이닝의 관계사 푸진에버린뉴에너지 테크놀로지를 방문한다. 아르헨티나 리튬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 업체들과 회동하고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칠레와 함께 리튬 삼각주로 불린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이 220만t으로 칠레(920만t)와 호주(570만t)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아르헨티나의 리튬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간펑리튬은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와 후후이 지방에서 연간 4만t 규모 카우차리 올라로즈(Cauchari-Olaroz) 탄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기업 볼로콥터(Volocopter)가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볼로콥터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브루흐잘에 생산 공장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장은 매년 50대 이상의 에어택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달 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내년 전기 항공기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더크 호크 볼로콥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공식에서 "이곳에서 모든 인류가 도시를 이동하는 방식을 전환할 항공기가 이륙해 전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며 "전기 항공기 기술은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폴커 비싱 독일 교통부 장관은 "볼로콥터의 위대한 개척 정신이 독일을 에어택시 부문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만들었다"면서 "혁신과 발전이 가능하도록 기술적·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로콥터는 2011년 설립한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이다. 단기리 에어택시 볼로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2인용 기체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5㎞ 비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110㎞/h다. 18
[더구루=길소연 기자] 경동나비엔이 냉난방 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경동나비엔은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실내 공기질 관리, 냉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서탄공장은 4만평 규모를 가진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보일러 및 온수기 생산 공장이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할 당시 연간 생산규모가 120만대였지만,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 라인을 증설해 현재는 연간 200만대까지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보일러 시장의(130만대)의 1.5배에 해당하는 시설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생산~검사~물류에 이르는 3단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보일러, 온수기 등 각 제품을 구성하는 부품을 모듈별로 자동 생산하고, 조립 공정에 로봇을 배치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생산된 부품은 조립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모터크로스(모터사이클 경주) 장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유명 모터크로스 선수와 협력해 아이웨어 컬렉션을 론칭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캇은 고글과 선글라스 등으로 구성된 JP61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캇은 프로 모터크로스 선수 호르헤 프라도(Jorge Prado)와 협력해 JP61 컬렉션을 개발했다. 스캇 운동선수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하며 국제 무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호르헤 프라도 선수의 스타일을 JP61 컬렉션 디자인에 반영했다. 호르헤 프라도 선수는 지난 2018년 MX2 월드 챔피언십(MX2 World Championships)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르헤 프라도 선수는 "65cc 모터사이클을 탔을 때부터 스캇의 고글을 사용해왔으며, 스캇과 협력해 개발한 JP61 컬렉션을 론칭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JP61 고글을 쓰고 경주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JP61고글 디자인에는 분홍색, 흰색, 회색 등의 컬러를 활용했다. 스트랩에는 JP61 로고를 새겨넣었다. 스캇의 렌즈 잠금 시스템, 3층 구조 안면 폼(Foam), 미끄럼 방지 실리콘 스트랩, 100% 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대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회사와 손잡고 경구용 의약품(OSD)의 해외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대만 CDMO 제약업체 보라 파마슈티컬스(Bora Pharmaceuticals·이하 보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OSD 위탁 생산 및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상업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다양한 OSD가 대만 북서부 주난(Zhunan)에 위치한 보라의 생산시설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주난에 있는 보라 생산시설은 3만6133㎡ 규모로 대만에서 가장 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의약품 생산·포장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물량은 셀트리온이 7개국에서 규제 승인을 신청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보라는 승인을 획득하는 즉시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약품 상업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과 미국 등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셀트리온이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바비 솅(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가 전액 출자한 게임회사 '새비 게임즈 그룹(Savvy Games Group)'이 미국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코플리(Scopely)'를 인수했다. 새비 게임즈 그룹이 지난해 9월 공언했던 게임사 인수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5일(현지시간) 49억 달러(약 6조4600억원)를 투입해 스코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이번 스코플리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에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비 게임즈 그룹의 스코플리 인수 작업은 향후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인수가 완료되면 스코플리는 새비 게임즈 그룹 산하 게임사로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스코플리에 대한 장기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회사 규모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스코플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개발, 퍼블리싱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코플리 라인업에는 스타트랙 플렛 커맨드, 스텀블 가이즈, 스크러블 GO, 야츠 위드 버디스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국내 게임사인 버드레터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며 알려진 바 있다. 새비 게임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호주에서 ‘글로벌X USD 회사채 ETF(USIG)’를 6일 출시했다. 글로벌X USD 회사채 ETF는 비용 효율적이고 유동성이 높은 미국 회사채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블룸버그 USD 유동성 투자 등급 회사채 헤지 호주달러 지수(Bloomberg USD Liquid Investment Grade Corporate Hedged to AUD Index)’를 추종한다. 글로벌X USD 회사채 ETF는 채권당 최소 발행액이 7억5000만 달러(약 9878억 원), 발행사당 최소 발행액이 20억 달러(약 2조6342억 원)인 미국 투자등급 투자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X는 이번 상품을 통해 호주 투자자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회사채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22년 기준 미국에서 발행된 투자등급 회사채 규모는 1조2000억 달러(약 1581조 원) 이상이며, 미결제 부채는 10조 달러(약 1경3177조 원)에 이른다. 블레어 해넌 글로벌X 투자 전략 책임자는 “이번 상품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를 통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이 프랑스 유통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전력구매계약(PPA) 수주를 따냈다. 친환경 기조 하에 PPA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유럽 에너지 사업 자회사인 '큐에너지(Q.Energy)' 프랑스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레 무스케테르(Les Mousquetaires)’와 전날 PPA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33GWh의 재생 가능 전기를 공급한다. 큐에너지는 사르트 지역에 건설중인 29MW급 '쇼메 솔라' 태양광 발전소에서 확보한 전력을 납품한다. 쇼메 솔라 발전소는 내년 초 시운전에 돌입한다. 레 무스케테르는 큐에너지의 전력을 받아 연간 필요한 총 에너지 수요의 1.3%를 충당할 수 있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 무스케테르는 1969년 설립된 유통 전문 기업이다. 인터마르쉐, 네토 등 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부터 자동차 정비, 가구 브랜드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프랑스에만 3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고 포르투갈, 폴란드 등 유럽 내 다른 국가에도 진출했다. PPA는 기업 등 전력구매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일정 기간 계약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파운드리 업체 에스제이세미(SJ Semiconductor)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에스제이세미는 신규 자금을 투입, 반도체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제이세미는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3억40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첫번째 투자 계약은 3월 29일(현지시간) 진행됐으며 회사 가치는 18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펀딩에는 레전드 캐피탈, 골드스톤 인베스트먼트, 제이드 벤처, 샹치 캐피탈, 리포이슨 캐피탈, TCL 캐피탈, 차이나 포춘-이노베이션 캐피탈, GLP-C&D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에스제이세미는 2014년 8월 SMIC가 JCET와 손잡고 설립했으며 반도체 패키징 핵심인 12인치 웨이퍼 범핑, WLCSP(wafer level chip scale package), 테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에스제이 세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3D 멀티 칩 통합, 패키징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를 진행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제재와 불황이 겹치며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월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KT가 정부의 거센 압박으로 인한 경영 공백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계 투자자의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6일 KT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다. 싱킹알파는 "규제 역풍과 최고경영자(CEO) 선임 문제는 KT에 부정적이며 이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낮췄다"면서 "다만 현재 한자릿수 중반대의 주가수익비율(P/E)과 한자릿수 초반대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매도(Sell)' 등급까지 낮추는 것은 매우 가혹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정부가 시장을 과점한 통신·금융 기업이 물가상승 부담을 분담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KT 등 통신사가 가입자에게 무료 데이터 패키지를 제공했다"며 "규제 당국이 향후 통신 요금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구현모 전 대표과 윤경림 대표 후보가 정부 압박으로 물러나면서 신임 CEO 선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KT가 정부의 규제 압박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임시 대표 체제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스위스 회사로부터 수소연소엔진용 인젝터(연료 분사 노즐)를 공급받는다. 지난달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에 호에비거(Hoerbiger)의 인젝터를 쓴 수소연소엔진을 선보였다. 호에비거는 5일(현지시간) HD현대인프라코어와 수소연소엔진(H2ICE) 개발에 협력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CONEXPO) 2023'에서 수소연소엔진을 전시했다. 이 엔진은 호에비거의 H2PFI 인젝터를 탑재했다. 300㎾의 출력을 내며 10분에 1회 연료를 공급하는 것만으로 최대 500㎞ 주행이 가능하다. 경제성도 장점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가격과 유지·보수 비용이 배터리 또는 기존 연료전지를 쓴 차량 대비 25~30% 낮다. 1925년 설립된 호에비거는 기체 연료 분사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약 20년 전부터 수소 솔루션 연구에 착수하며 수소용 인젝터 시장에 일찍이 진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호에비거의 기술력을 활용해 수소연소엔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85년 국내 최초로 독자 디젤엔진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수소연소엔진 연구에 나섰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