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반값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를 재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 각지에 위치한 기가팩토리에서 초기 연간 400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매체 36커(氪)에 따르면 테슬라는 반값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멕시코 공장 200만 대 △상하이 공장 100만 대 △베를린 공장 100만 대 등 초기 400만 대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의 반값 전기차는 가격이 2만5000달러(약 3300만원)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차의 절반 수준이다. 소형 해치백 모델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델Y와 비슷하지만 차체 크기는 더 작고 컴팩트하다. 당초 테슬라는 중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내수용으로 판매하기 위해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 연구개발(R&D)센터에서 반값 전기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중국에서 전량 제조한 뒤 세계 각국으로 수출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작년 연말께 테슬라가 반값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시장 전망과 달리 테슬라의 반값 전기차 프로젝트는 더디게 진행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언젠가는 2만5000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음료회사 펩시코(Pepsico)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현지에서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음료를 출시했다. 커피와 비유제품 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펩시코는 스타벅스와 협력해 과일과 커피 등을 활용한 다양한 RTD 음료를 론칭했다. 양사는 지난 1994년 설립한 합작투자회사(Joint Venture) NACP(North American Coffee Partnership)를 통해 RTD 음료를 개발했다. NACP는 스타벅스의 커피 전문성과 펩시코의 유통망 등 각사의 강점을 살려 RTD 음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2008년 스타벅스 더블샷 에너지+ 커피 △2015년 스타벅스 더블샷 커피&프로틴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번에는 △딸기, 아사이와 코코넛 밀크가 어우러진 스타벅스 핑크 드링크 △파인애플, 백향과(Passionfruit)와 코코넛밀크가 조화를 이루는 스타벅스 파라다이스 드링크 등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해서 판매하는 음료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3년 연속 적자수렁에 빠진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격 교체했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전진배치하며 당분간은 재무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는 박진우 신임 CFO를 발탁했다. 지난 2011년 한국 IBM GPS(Global Process Service)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2년 미국 회계법인에서 세무사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IBM 아시아·태평양 센터로 자리를 옮겨 회계와 계약 검토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015년 CJ대한통운에 입사해 회계팀에서 근무하다 해외 자회사 업무를 하는 글로벌 계획(Global Planning)팀으로 이동했다. 이번 'CFO 교체'로 수익성, 재무안정성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CJ센추리는 2019년 3억7790만원 흑자경영에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2020년 1억7010만원, 2021년 37억7260만원, 2022년 2억4839만원의 손실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슬로바키아와 영국에 기반을 둔 센시블 바이오테크놀로지스(Sensible Biotechnologies)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제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새로운 mRNA 제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mRNA는 핵 안에 있는 유전 정보를 세포질 내 리보솜에 전달해 단백질 생산의 설계도 역할을 하는 리보핵산(RNA)이다. mRNA 기반의 백신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생성 방법을 세포에 가르치는 방식으로 면역력을 유도한다.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배양이 불필요하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 바이러스 항원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방식 대비 개발·생산 속도가 빠르다. 미국 조사회사 BCC리서치에 따르면 mRNA를 사용한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6년 1000억 달러(약 1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합성생물학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핀테크 기업 키아시(Kyash)가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키아시는 7일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돈을, 더 자유롭게’, ‘돈으로부터, 더 자유롭게’로 정했다고 밝혔다. 키아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현금 없는 결제가 더욱 친숙해지면서 자신의 돈 관리와 돈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카토리 신이치 키아시 대표는 “돈의 민주화란 돈의 주도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며 이를 우리 회사와 서비스의 존재 의의로 생각해왔다”며 “키아시가 지향하는 것은 지불을 위한 도구 개발이 아닌 사용자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키아시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 디지털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지갑 서비스는 인터넷 쇼핑과 편의점, 슈퍼마켓 등 모든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3월에는 △알토스벤처스 △JAFCO 그룹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굿워터 캐피탈 △스텝스톤 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하고 있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유럽과 UAE 등에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개시했다. 비트스탬프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인지, 투명하게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스탬프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스테이킹한 암호화폐를 빌려주고 그에 따른 이자 보상을 얻는 형태로 수익률은 최대 4.4%이다. 현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USDT, 링크 등 9개 코인을 대상으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 고객은 프랑스, 이탈리아, 홍콩, UAE 등에 거주하는 고객들이다. 미국과 영국 거주자들의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에 아직 접근할 수 없다. 비트스탬프는 암호화폐 대출과 관련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강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매달 월간 실적 보고서를 공유해 투명성도 더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비트스탬프는 이를 위해 대출파트너로 테서렉트(Tesseract)를 선택하고 포괄적인 위험 평가, 신용 평가 등을 진행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만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NXC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의 파트너십을 공공부문에서 더욱 확대된다. 팔란티어는 향후 IL6 지원을 목표로 추가적인 인증을 획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 팔란티어 페더럴 클라우드 서비스(Palantir Federal Cloud Service, PFCS)가 미국 국방부(DOD)의 Impact Level(IL)4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DOD IL5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페드램프(FedRAMP) 승인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DOD IL은 미국 국방부가 클라우드 기반 워크로드의 보안 규정 준수 정도 등을 평가해 등급을 나누는 것으로 2, 4, 5, 6 레벨까지 존재하며 높아질수록 기밀 자료를 처리할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하다는 의미가 된다. 실제로 IL6의 경우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밀정보를 처리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정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4와 5레벨에서도 상당한 보안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인증에 따라 미국 정부와 기타 기업 파트너들은 미국 국방부가 인증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팔란티어의 통합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체코 원전 수주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 수출에 제동을 건 가운데 웨스팅하우스는 체코에 두코바니 원전용 핵연료 집합체를 공급하기로 하며 현지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체코전력공사(CEZ)와 두코바니 원전 가동에 필요한 핵연료 집합체(연료봉을 포함해 핵연료를 담는 집합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부터 약 7년 동안 핵연료 집합체를 납품한다. 현재 가동 중인 두코바니 1~4호기는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인 1980년대 중후반 지어졌다. 러시아의 VVER-440 노형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체코는 그동안 러시아로부터 핵연료를 조달했으나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대체 공급선을 찾아왔다. 작년 7월에는 프랑스 프라마톰과 테멜린 원전용 핵연료 집합체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어 올해 웨스팅하우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두코바니 원전의 핵연료 집합체 공급사도 교체하게 됐다. 웨스팅하우스는 2015년부터 VVER형 원자로용 핵연료 개발을 추진해왔다. 체코·영국·스페인·슬로카비키아 등 다양한 유럽 국가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이끌고 연구를 수행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스·오븐레인지 인체 유해성 우려로 소비자 집단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전 업체들이 잇따라 피소되는 등 유사 소송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사법 리스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제프리 헤스 씨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가스레인지의 위험성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며 미국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헤스 씨는 당국과 주요 대학 기관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가스레인지가 폐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산화질소를 비롯한 발암물질을 방출한다고 주장했다. 배출량은 미 환경보호국(EPA)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호흡기·심혈관 질환,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규정한 수준을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실제 발암물질 배출량이 미 환경보호국(EPA)의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스탠포드 대학교의 연구를 인용했다. 또 EPA의 조사 결과 질소산화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혈관 질환 △당뇨병 △출산 결과 저하 △조기 사망 △암 △소아 천식 △어린이 인지 능력 저하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3년 1분기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에 투자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증가한 것로 나타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미래 잠재력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디앱레이더와 블록체인 게임즈 얼라이언스(BGA)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블록체인 게임즈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블록체인 게임 산업 투자액은 7억3900만 달러(약 974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6억5400만 달러보다 1억달러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게임 투자액은 암호화폐 겨울 속에 지난해 4분기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반등하고 있다. 2022년 3분기 투자액은 12억2000만 달러였다. 2023년 1분기 블록체인 게임 부문 투자에서 눈에 띄는 것은 3월 한 달에만 전체의 60%가량인 4억3400만 달러가 모금됐다. 분야별로는 게임·메타버스가 2억1400만 달러로 3월 투자액 중 49.4%를 차지했으며 인프라가 1억5400만 달러로 36.7%, 길드 5000만 달러 11.5%, NFT가 1000만 달러로 2.4%를 차지했다. 세부적인 투자들 중 눈길을 끌었던 것은 LA에 설립된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최대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 바이주스(Byju's)가 위기 상황 타개에 애를 먹고 있다. 개별 사업부 폐쇄와 인원 감축 등 다양한 활로 모색에도 기업가치는 급락하면서다. 바이주스는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 희망을 걸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7일 바이주스의 기업가치를 기존 220억 달러(약 29조 원)에서 115억 달러(약 15조 원)로 절반 가까이 하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블랙록은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자금 조달 활동은 지난해 둔화된 바 있다”면서 “이 같은 시장 상황 악화가 기업가치 평가절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바이주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을 맞았다. 바이주스는 지난해 영업 손실 458억 루피(약 7360억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23억 루피(약 369억 원)보다 2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도 242억 루피(약 3898억 원)로 전년 251억 루피(약 4044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후 바이주스는 이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별 사업부 폐쇄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바이주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터널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교통 체증이 없는 '미래형 터널' 베가스 루프(Vegas loop)를 애초 계획보다 확장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베가스 루프를 연장할 계획이다. 애초 29마일(약 47㎞) 길이, 51개 정류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는데, 현재 추가로 길이를 연장해 69개 정류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베가스 루프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주요 장소를 터널로 연결하고 이곳을 전기차를 이용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1년 6월 운영을 시작했다. 2029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터널 루프는 진공 튜브형 초고속 열차 하이퍼 루프의 축소판이다. 하이퍼 루프가 도시 간 원거리 이동을 염두에 뒀다면 터널 루프는 단거리 이동을 겨냥한다. 지하 터널로 움직여 교통 체증이 없고 기후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목적지까지 멈추지 않고 달려 지하철보다 빠른 장점이 있다. 보링컴퍼니는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로스앤젤레스(LA), 플로리다, 텍사스에도 루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성 인터넷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인도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용자풀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일단 스타링크는 인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인도 경제전문매체 이코노믹타임즈(E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인도 서비스 출시 초기 월 사용료를 10달러(약 1만4000원) 미만으로 책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스타링크의 미국 월 사용료가 약 100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출시 초기에 이용자를 1000만명까지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박리다매 정책을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월 사용료가 낮더라도 이용자풀을 빠르게 확장한다면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에 이어 원웹과 릴라이언스 지오, 글로벌 스타 등의 위성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스타링크의 월 사용료가 저렴하게 책정되더라도 수신 접시 등 키트의 가격이 접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스타트업 '나트리온(Natrion)'이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판매를 개시한다. 첫 미국산 활성 분리막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 자립과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나트리온은 27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번째 플래그십 활성 분리막 '젠-1(Gen-1)'을 공식 출시하고 조건부 선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 지역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치고 기가스케일 규모 양산을 진행 중이다. 젠-1 활성 분리막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인 리튬 고체 이온 복합체(Lithium Solid Ionic Composite, LISIC) 기술을 적용한 최초이자 유일한 미국산 배터리 분리막이다. 기존 분리막이 단순히 전극 간 물리적 격리와 액체 전해질 보유 역할만 했던 것과 달리, 나트리온의 활성 분리막은 액체 없이도 이온 전달이 가능해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다. 나트리온이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젠-1 활성 분리막이 적용된 리튬이온 파우치셀은 동일 조건에서 기존 분리막 대비 이론 용량을 10~15% 더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에너지 밀도가 크게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