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이피알이 일본 핵심 뷰티 유통 채널 '앳코스메(@cosme)'에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기능성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를 결합한 브랜드 '메디큐브' 팝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30일 메디큐브에 따르면 다음 달 1~7일 '앳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제품 체험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오프라인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다.
메디큐브는 에이피알의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임상 기반 기능성 화장품과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부스터 프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미용기기 라인업은 스킨케어와 디바이스를 결합한 토탈 홈케어 트렌드를 선도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해 왔다.
이번 팝업 핵심 제품 '부스터 프로 X2'는 흡수·탄력·모공 케어를 하나의 기기로 구현한 토털 케어 미용기기다. 미세전류와 EMS, 전기 자극 기술을 결합해 총 6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한 LED 기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 복합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에 집약한 점에서 최근 확대되는 멀티 기능 홈케어 기기 수요를 겨냥했다는 평가다.
함께 선보이는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는 클렌징부터 표정근 케어까지 가능한 올인원 디바이스로, 초미세 브러시와 EMS 기능을 결합해 저자극 세정과 탄력 관리를 동시에 구현한다. 'PDRN 핑크 세럼'은 연어 유래 성분 PDRN 기반의 보습과 피부결 개선을 돕는 제품으로, 디바이스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는 핵심 스킨케어 라인이다.
현장에서는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SNS 이벤트, 참여형 게임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사전 예약 방문객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사은품과 경품 이벤트도 마련, 체험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전환 구조를 강화했다.
최근 일본 시장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스킨케어 중심 구조 속에서 기능성 성분과 뷰티 디바이스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일본 소비자는 제품 효능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실제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이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능성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메디큐브 전략이 현지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체험 기반 마케팅이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큐브는 단일 브랜드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급성장 배경에는 해외 수요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24년 전체 매출액의 55%를 차지했던 해외 매출은 지난해 80%까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미국 37%, 일본 12%, 중화권 8%, 기타 22%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