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페루 상륙지원함 건조를 마무리하고 오는 2분기 진수할 예정이다. 현지 시마조선소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며 선체 조립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올해부터 함정 4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하고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페루 시마조선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링크드인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건조 중인 상륙지원함을 오는 2분기 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륙지원함 건조 현황도 공개됐다. 모듈식 조립 방식으로 선체 윤곽을 상당 부분 완성했으며, 내부 배관 설치와 케이블 포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상륙지원함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4년 4월 페루에서 수주한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 가운데 하나다. HD현대중공업은 3400톤(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400t급 상륙함 2척을 수주했으며,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지난해 초 본격적인 건조에 착수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상륙지원함 건조가 순항하면서 적기 인도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와 시마조선소 간 협력 관계 역시 한층 강화되고 있다.
HD현대는 페루 차세대 잠수함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수심 300m 이상의 심해 작전에 최적화된 1500t급 잠수함 개발을 추진 중이며, 올해 중반 설계를 마치고 건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르면 2030년 초 첫 잠수함을 인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