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서 간펑리튬과 상호 공장 견학과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리튬 투자 기업으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지 현안을 논의하며,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관계의 전환을 꾀한다.
19일 포스코 아르헨티나(POSCO Argentina)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13일(현지시간) 간펑리튬 LATAM 대표단과 회동했다. 포스코 측에서는 박현 법인장을 필두로 생산과 기획, 연구개발, ESG 분야 실무진이, 간펑리튬 측에서는 제이슨 루오(Jason Luo)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엔지니어링과 사업 개발, 기술, 운영 부문 임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살타주 구에메스에 위치한 포스코홀딩스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간펑리튬의 염화리튬 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각 사의 리튬 생산 현황을 살피고 기술 개발과 지속가능한 사업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회동 직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이번 만남은 해당 분야(리튬) 선도 기업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리튬 가치사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펑리튬도 "단순한 의례적인 방문을 넘어 열린 소통과 상호 협력의 장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 볼리비아와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리튬 매장량 세계 3위, 생산량 4위인 국가로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를 도입해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포스코와 간펑리튬은 RIGI를 활용해 아르헨티나에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2018년 옴브레 무에르트 염호의 광권을 인수한 후 지난 2024년 아르헨티나 최초의 수산화리튬을 준공했다. 작년 11월 6500만 달러(약 950억원)를 들여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내 광권을 보유한 캐나다 자원 개발회사 LIS의 아르헨티나 법인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 추가 자원을 확보해 기존 리튬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간펑리튬도 리튬 아르헨티나와 합작사를 설립해 리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살타 소재 염호인 포주엘로스, 파스토스 그란데스, 살 데 라 푸나 등을 활용해 연간 15만톤(t) 규모의 탄산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사업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고, 지난 3월에는 RIGI 프로그램 참여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