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김치볶음면 일본 론칭…'신라면 툼바' 열풍 잇는다

'신라면 김치볶음면' 18일 일본 출시…사전 예약 진행
"볶음면 라인 강화해 올해 매출 240억 엔 돌파 목표"

[더구루=김현수 기자] 농심이 ‘김치볶음면’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실적을 크게 견인했던 볶음면 라인을 보강해 올해 매출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겠다는 목표다.

 

농심 일본법인 농심재팬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신라면 김치볶음면’ 봉지면 발매를 앞두고 13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에는 10% 할인과 발매일 당일 빠른 배송 등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판매 가격은 4입 한 번들에 부가세 포함 1152.8엔(약 1만 818원)이다. 1봉당 288.2엔(약 2700원)꼴로 앞서 출시한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툼바와 같은 가격을 책정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에는 볶음김치의 단맛과 신라면의 매운맛을 적절히 조합해 이른바 ‘스와이시(SWICY)’ 맛을 살렸다. 스와이시는 단맛을 뜻하는 스위트(Sweet)와 매운맛을 뜻하는 스파이시(SPICY)를 합친 단어다. 최근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치 플레이크와 건 청경채를 푸짐하게 사용해 식감도 살렸다.

 

이번 신제품은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신라면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게, 종교적·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현지 무슬림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특히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권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화 전략이다. 앞서 출시된 할랄 인증 제품군은 신라면 매운치킨면, 신라면 툼바 등이 있다.

 

지난해 농심은 일본에서 207억 엔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173억 엔)보다 20% 상승한 수치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라면이었고 그중에서도 '신라면 툼바' 등 볶음면 계열 판매 실적이 돋보였다. 올해는 매출 240억 엔을 돌파해 성공 신화를 다시 쓰겠다는 목표다.

 

농심은 지난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신라면 툼바’에 이어 이번 ‘볶음김치면’을 올해 일본 시장의 핵심 전략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를 중심으로 Z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매운맛 챌린지’와 ‘K-푸드 조합’ 열풍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농심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삼겹살과 함께 먹는 볶음김치 맛을 이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며 “(신제품 등 볶음면 제품들을 앞세워) 올해 일본에서 다시 한번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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