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대기업 '인터내셔널 홀딩스(IHC)' 자회사인 주단 파이낸셜이 생성형 AI 기업 오픈AI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미국 투자사 알파웨이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주단 파이낸셜은 10일 "알파웨이브 지분 50.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파웨이브는 290억 달러(약 42조7100억원)의 자산을 운용 중인 투자회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를 비롯해 오픈AI, AI 기업 앤트로픽,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 등 AI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주단 파이낸셜은 IHC가 AI 투자를 위해 지난달 설립한 투자사다. IHC는 아부다비 왕실이 소유한 대기업이다. 아부다비 왕가의 투자회사인 로열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다. IHC는 △부동산 개발·관리 △농업 △식품 △헬스케어 △정보기술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단 파이낸셜은 "이번 투자는 자사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금융 서비스 분야의 선도적인 글로벌 투자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알파웨이브는 주단 파이낸셜의 자본력을 기반으로 AI 기반 미국 생명보험 및 은퇴 솔루션 사업부의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모하메드 알수와이디 주단 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는 "알파웨이브는 사모펀드, 사모대출, 공모시장,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특히 AI 기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전했다. 이어 "알파웨이브와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릭 거슨 알파웨이브 공동 창립자 겸 회장은 "주단 파이낸셜의 장기적인 자본 기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플랫폼을 확장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랜시스 수아레스 알파웨이브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자본과 기술 기반 혁신, 장기적인 비전을 결합한다"며 "알파웨이브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AI 기반 보험 플랫폼을 출시함에 따라 주단 파이낸셜의 지원은 전 세계 투자자와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