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실탄' 확보한 HL그룹의 로봇 굴기…스탠리로보틱스 완성형 기술력 '공개' [영상+]

캐나다 국영 철도 CN 협업 사례 발표
파리·토론토 현장 주행 공개

 

[더구루=김예지 기자] HL그룹의 로봇 사업 전담 법인 HL로보틱스가 인수한 프랑스 스탠리로보틱스가 자율주행 주차 로봇의 완성형 기술력을 공개하며 글로벌 완성차 물류(FVL) 자동화 시장 확대에 나섰다. 최근 지주사 HL홀딩스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주문을 확보하며 신사업 동력을 확인한 가운데, 로봇 사업을 필두로 한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5일 스탠리로보틱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캐나다 국립 철도(CN)와의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한 최신 기업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프랑스 파리와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에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 스탠(Stan)이 실제 운영 현장에서 차량을 정교하게 운반하는 모습과 관제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 과정이 담겼다.

 

이번 영상은 스탠리로보틱스가 추구하는 세 가지 핵심 경영 원칙인 △임팩트 중심의 혁신 △운영 현장 몰입 △협력적 지속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세계적인 철도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한 CN과의 프로젝트는 대규모 물류 허브에서 스탠리로보틱스의 기술이 어떻게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기술적 진보의 배경에는 HL그룹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가 뒷받침되고 있다. 실제로 HL홀딩스는 지난달 진행한 6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7배를 웃도는 1조360억원의 주문을 확보하며 투자 수요를 입증했다. 시장에서는 HL만도 등 주요 계열사의 견고한 현금창출력과 함께 HL로보틱스를 필두로 한 신사업 성장성에 신뢰를 보낸 것으로 분석한다.

 

확보된 시장의 신뢰는 인재 확보와 기술 고도화로 이어지고 있다. HL로보틱스는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며  △로봇 관제 △자율주행 등 연구개발(R&D) 인력을 공격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전체 채용의 약 75%를 R&D 인력에 배정 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내 주차 로봇 파키(Parkie)와 실외용 스탠의 라인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실질적인 운영 효율 개선 효과는 이미 그룹 내 글로벌 거점에서 나타나고 있다. HL만도 베이징 법인(MBC)에서는 자체적으로 자율주행 로봇(AMR)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 연간 약 180만 위안(약 3억8000만원)의 비용 절감과 재고 제로 수준의 공정 혁신을 이뤄냈다.

 

업계에서는 스탠리로보틱스의 솔루션이 북미 자동차 항만 물류와 주요 공항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운영 대수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탠리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이 주차 공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향후 글로벌 완성차 물류 시장에서의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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