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폴란드 에너지 자립 지속가능 인프라 구축 동참

지역 기업과 협력 가능성 모색하며 ESG 경영 실현 발판 마련

 

[더구루=김예지 기자] SKC의 동박 제조 자회사 SK넥실리스 폴란드 법인이 현지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에너지 회수 기반 인프라 구축 논의에 참여하며, 유럽 내 지속가능 경영 행보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단순 생산 거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스타로워볼스카 지역개발공사(SARR)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 시장 직속 비즈니스 위원회 회의에서 시 공공시설관리공사(MZK)가 추진하는 에너지 회수 설비(IOE, Instalacja Odzysku Energii) 전략 투자 프로젝트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SK넥실리스 폴란드를 비롯해 △현지 정밀기계 기업 이바메트(IWAMET) △글로벌 플라스틱 가공 기업 셀패스트(Cellfast) △알루미늄 주조 분야의 토니 알루텍(Thoni Alutec) △가공 솔루션 기업 샤모트(Chamot) 등 지역 주요 기업 대표들과 △스탈로바 볼라 지역 상공회의소(RIG) △지역 전문 병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에너지 회수 설비(IOE)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전력과 열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인프라다. 이는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지방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만큼 SK넥실리스와 같은 대규모 전력 수요처와 현지 제조 강소기업들 간의 민관 협력이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회의에서 투자 주체인 MZK 측은 프로젝트의 기본 구상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지역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SK넥실리스를 포함한 참석 기업들 역시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연계된 참여 의지를 나타내며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SK넥실리스 폴란드는 스탈로바 볼라 산업단지에 대규모 동박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인 핵심 투자 기업이다. 이번 논의 참여는 단순한 지역 네트워크 활동을 넘어,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에너지 순환 구조와 친환경 인프라 조성에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동박 제조 공정은 전력 소모가 많은 만큼, 이러한 지역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참여는 향후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넥실리스는 최근 경영 효율화와 적자 탈출을 위한 강도 높은 쇄신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모회사인 SKC는 김종우 사장과 박동주 재무부문장이 각각 SK넥실리스의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하게 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구조를 간결화했다. 또한 전기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부 설비를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전하고, 연산 5만 톤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적기에 준공하는 등 글로벌 생산 거점 재편에 속도를 내며 수익성 개선 및 유럽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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