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대' 부가티 아틀란틱, 엔트리 모델 나올까?

-2015년 제작 무산 이후 감감 무소식…슈퍼카 마니아 출시 기대

1936~1938년 2년간 단 4대만 만들어진 부가티의 전설적인 모델 '타입 57SC 아틀란틱'의 시판 모델이 출시될 것인지에 눈길이 쏠린다.

 

부가티는 1998년 폭스바겐 그룹에 인수된 이후 공식적으로 베이론과 시론 두 모델만 출시했다.

 

부가티 타입57SC 아틀란틱은 에토리 부가티의 장남 장 부가티의 작품이다. 이 차는 1936년부터 1938년 사이 단 4대만 제작됐다. 마지막으로 생산된 타입57SC 아틀란틱 쿠페의 소유자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다.

 

출시 당시 최고 출력 200마력의 엔진을 장착해 최고 속도 190㎞/h를 냈다. 약 70년 전에 생산된 차량이지만 현재의 차량들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이다. 부가티 타입57 아틀란틱의 가격은 3000만 달러(한화 약 3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작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브랜드 1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라 부아튀르 누와르(La Voiture Noire·검은 차)'와 같이 아틀란틱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 한정판은 선보였지만 일반 판매 모델로는 내놓지 않았다.

 

부가티는 지난 2015년 아틀란틱 시판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디젤게이트 등이 터지면서 제작이 무산됐다. 당시 공개한 아틀란틱은 탄소섬유(카본 파이버) 모노코크로 제작됐다. 앞바퀴 중심선 뒤에 장착한 소형 V8 엔진과 후방 장착형 변속기(rear-mounted transmission)를 적용했다.

 

특히 당시 부가티는 전기차로 아틀란틱을 출시할 계획도 세웠었다. 실제로 생산이 됐다면 세계 최초의 전기 슈퍼카 탄생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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