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사기관 "한국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2033년까지 두 배 성장 전망"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포츠’ 보고서 공개
“한국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2033년 98억 달러 규모 전망”
“한국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정부 데이터 인프라 지원 정책 등 요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이 오는 2033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과 함께 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지원 정책을 핵심 원동력으로 꼽았다. 

 

미국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포츠(Verified Market Reports)’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3년 한국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규모 및 전망’ 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 규모는 올해 45억 달러(약 6조2700억원)에서 오는 2033년 98억 달러(약 13조6500억원)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급속한 디지털 전환 △데이터 인프라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대를 요인으로 들었다.

 

보고서는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선도적인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로, 인프라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경제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정부 정책이 시장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해당 지역 내 데이터센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한국에서는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인해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설계 혁신이 촉진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AI와 빅데이터 분석의 활용 증가가 첨단 데이터센터 시설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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