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계속 오른 금값, 5000달러 근접…은도 90달러 눈앞

금 4629.94달러·은 86.22달러까지 올라
지정학적 긴장 고조·통화정책 완화 등 영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새해 들어서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5000달러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 가격도 이러한 흐름과 연동돼 90달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14일 글로벌 원자재 업계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2일 온스당 4629.94달러까지 올랐다. 은도 온스당 86.2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지난해 70% 이상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약 3%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은 가격은 지난해 150% 이상 올랐으며 올해 약 7%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은 가격이 9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1월 보고서를 통해 “3개월 안에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올해 금 가격 상단 목표치를 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UBS도 올 1분기 안에 금 가격이 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금융사인 ANZ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은 가격은 온스당 90달러를 향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있다. 미국은 최근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했으며, 그린란드까지 합병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 가격의 경우 ETF 자금 유입과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중요한 요인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ETF 연간 유입액은 890억 달러(약 131조5400억원)로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도 확대됐는데, 중국 중앙은행은 순금 보유량을 약 217만 톤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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