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이번달 남북 고속철도 개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컨설팅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사무처는 6일 건설부에 "사업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작성할 해외 컨설턴트를 빠르게 선정해 15일 이전에 총리에게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사무처는 "과학기술부, 외교부 및 기타 관련 부처·기관과 협력해 자국 및 국제 표준·규정, 국제적 경험, 국내 상황을 검토해 가장 적합한 기술을 선정해야 한다"며 "제안서를 철저히 평가하고 투명하게 검토해 사무처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사업은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 총 길이 1540㎞의 고속철도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만 670억 달러(약 100조원)에 이른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달 투자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재계 4위 타코그룹이 강한 참여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경쟁자였던 빈그룹이 철수하면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본보 2025년 12월 29일자 참고 : 100조 베트남 고속철, 빈그룹 철수…현대로템 컨소 수주 기대감↑>
타코는 남북 고속철도 사업 참여를 위해 현대로템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초 철도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시철도·고속철도용 철도차량 관련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베트남의 폭증하는 교통 인프라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