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라이어, 日 골프웨어 시장 출사표…자회사 설립 이어 팝업

韓 럭셔리 골프웨어, 도쿄서 첫 일반 공개
체험형 팝업·수주회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씨에프디에이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Fairliar)'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일본 법인 설립 이후 첫 일반 공개 행사로 팝업과 수주회를 동시에 열며, 고급 골프웨어 수요가 확대되는 일본 시장에서 조기 안착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3일 페어라이어에 따르면 오는 16~17일 이틀간 도쿄 시부야구 진구마에 '밀 갤러리 진구마에(MIL GALLERY JINGUMAE)'에서 올해 봄·여름 신작 컬렉션 팝업과 특별 수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올 봄·여름 시즌 신작을 중심으로 한 수주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신상품을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오리지널 토트백과 양말을 증정하고,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디자인의 바이저를 제공하는 등 체험과 혜택을 결합한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퍼터 챌린지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골프웨어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골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전시·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직접 전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업계는 일본 골프웨어 시장 변화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능성과 퍼포먼스 중심이던 기존 시장에 최근에는 디자인과 브랜드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대되고 있으며, 젊은 골퍼와 여성 고객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 페어라이어가 내세운 '골프웨어에 우아함을'이라는 콘셉트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페어라이어의 이번 행보는 한국 골프웨어 브랜드 전반의 해외 확장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단기 매출보다는 팝업과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이를 기반으로 유통 채널 확대와 고정 고객 확보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브랜드 신뢰를 확보하면 성장 여지가 큰 만큼 페어라이어의 이번 팝업은 중장기 일본 사업 확장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페어라이어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중심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유통 파트너십과 단계적 채널 확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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