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열 오리온 베트남 대표, 'ICBF 2025' 무대서 ESG 공개

운영 효율·인재 육성 결합한 ESG 전략 제시
"환경 넘어 스마트 자원 관리·인재 육성 주력"

 

[더구루=진유진 기자] 박세열 오리온 베트남법인 오리온푸드비나 대표이사가 국제 콘퍼런스 무대에서 현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단순 환경·사회 공헌을 넘어 운영 효율과 인재 경쟁력을 결합한 실행형 ESG를 제시하며,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오리온의 장기 성장 전략이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오리온푸드비나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ICBF 2025)의 일환으로 열린 '지속가능발전 포럼(Sustainable Development Forum)'에 발표자로 참석해 오리온푸드비나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발전 비전 등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은 이제 다국적 기업 경영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지속가능성은 환경 영향 저감에만 머무르지 않고, 효율적인 운영 모델 설계와 지능적인 자원 관리, 장기적인 인력 역량 강화로 이어질 때 기업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생산·공급망 안정화와 인재 육성을 동시에 추진해온 오리온푸드비나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는 또 오리온푸드비나 성장 과정에서 비즈니스연구소(IBR)의 역할을 주요 사례로 소개했다. IBR은 전략 교육∙경영 컨설팅 파트너로서 오리온푸드비나 경영진을 대상으로 고위 경영자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내부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표준화, 조직 혁신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박 대표의 발표가 ESG를 선언적 가치가 아닌 실행 전략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지식과 실무가 교차하는 열린 논의를 통해 베트남 기업 경영 전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오리온푸드비나는 앞으로도 현지 생산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재 육성과 조직 역량 고도화를 병행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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