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부진 만회' 현대차, 눈물의 세일…中 베르나 900만원대 판매

-중국형 투싼도 최대 560만원 할인
-ix25와 ix35도 140만~260만원 세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판매량이 급감한 베이징현대가 판매량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세일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선양, 쿤밍 등의 지역에서 최대 3만2000위안(약 560만원)에 이르는 파격세일을 진행하는 등 판매량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쿤밍지역에서 중국형 투싼을 중간 트림부터 상위트림까지 최대 3만2000위안을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하위트림의 경우 3만 위안(약 526만원)을 할인한다. 이에 따라 투싼은 12만5900위안(약 2210만원)~20만7900위안(약 36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심양지역에서 베르나에 대해서도 1만8000위안(약 315만원)을 할인하는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르나의 가장 낮은 트림은 1000만원이 되지 않는 5만4800위안(약 96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전략 SUV 모델인 ix25와 ix35에 대해서도 각각 8000위안(약 140만원)과 1만5000위안(약 260만원)을 할인해준다. 

 

이번 가겨 프로모션은 종전에 진행됐던 할인폭과 대상 모델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종전 할인 행사는 구형 모델을 위주로 실시해 사실상 '재고 소진'에 방점이 찍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경우 2020년형 신형 모델에 대한 대대적으로 할인하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시장에서 판매량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지난 1~2월 7만3398대의 차량을 판매하는데 그치며 전년동기 대비 50%가량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3월들어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생산, 판매 등이 정상화되기 시작하며 지난해 수준 판매량을 회복하는 지역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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