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유럽 전기 굴착기 라인업 대폭 확대

전기 미니·바퀴식·크롤러 3종 확대... 연내 유럽 상업 출시
친환경 장비 포트폴리오 강화... 북유럽·베네룩스 선점 '정조준'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유럽 시장을 겨냥해 전기 굴착기 제품군을 대거 확장하며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엄격한 환경 규제와 정부 주도 정책으로 친환경 장비 수요가 급증하는 북유럽과 베네룩스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디벨론은 친환경 장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영국 국제 건설전문 매체 Construction Briefing에 따르면, 디벨론은 전기 구동식 굴착기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한다. 디벨론은 전기 장비 판매 비중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베네룩스 국가 및 북유럽 지역이 정부 정책과 공공 수요 덕분에 전동화를 빠르게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전기 모델들은 디벨론의 최신 '7 시리즈' 제품군에 속하며 전기 미니 굴착기, 바퀴식 굴착기, 크롤러 굴착기 등 다양한 모델을 포함한다. 이 중 △DX160WE-7 전기 바퀴식 굴착기 △DX230LCE-7·DX250LCE-7 전기 크롤러 굴착기는 올해 말까지 상업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디벨론은 전동화 추진에 있어 실용적 혁신과 전략적 협력에 중점을 둔다. 특히 유럽 전기 구동 및 배터리 전문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신모델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도록 보장하며, 이를 통해 현지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같은 전동화 전략 속에서 디벨론은 친환경 모델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 북부 핑갈 카운티 의회에 양산형 전기 미니 굴착기 DX20ZE-7 2대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이 모델은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가 없는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을 구현하며, 환경 규제가 엄격한 아일랜드 지방 정부의 요구를 충족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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