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동원, 중동으로 보폭 넓힌다...아부다비 최대 금융 행사 참석 예정

UAE와 디지털·자산관리 협력 가속

 

[더구루=김나윤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다음 주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5'에 참석한다. 한화 금융 부문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으로, 중동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는 8~11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파이낸스 위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ADFW은 지난 2022년 시작된 중동 대표 금융 행사로 UAE의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이다. 중동 최대 규모의 금융 포럼으로 주최 측에 따르면 전 세계 총 63조4000억 달러(약 9경33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금융사 창업자, CEO 등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김동원 사장 외에도 수하일 알 마즈루에이 UAE 에너지·인프라 장관, 모하메드 하산 알수와이디 아랍에미리트 투자부 장관, 데이비드 매머런 영국 전 총리,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등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UAE 투자청, UBS, 스탠다드차터드,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넷플릭스, 바이낸스 등 세계적 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자본 네트워크 구축'으로 AI 혁신, 글로벌 자본 이동, 제도적 파트너십, 규제 환경 변화, 포용적 시스템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화 금융 부문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디지털 금융, 웹3,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걸쳐 협력을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과 UAE의 금융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화 금융 계열사로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이 있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