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신반포15차' 재건축 입찰제안서 전달

 

[더구루=오승연 기자] 한강을 따라 형성된 대림산업의 아크로벨트 단지들이 각 지역의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로 자리 잡아 최고가, 최고분양가 등 시세와 관련된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이 또 하나의 한강 아크로벨트 성공신화를 계획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지난 6일 신반포15차재건축 수주전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대림산업은 인접해 있는 아크로 리버파크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엔드 브랜드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버파크는 풍수지리적으로 '부'를 상징하는 물(한강변)을 따라 용지가 길게 늘어서 있어 재물을 끌어모으는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들어서면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34억원으로 3.3㎡당 1억3000만원을 넘는 수준이다.

 

오는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경우 2017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4750만원의 분양가로 공급돼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특히 최고가 분양가에 걸맞은 ‘아크로’만의 특화설계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등이 각광받았다.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아크로 리버하임'은 분양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단지로 유명하다. 분양 당시 3.3㎡당 평균 2,274만원으로 지역에 비해 고분양가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매매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해 4713만원을 기록했다.

 

한강을 거점으로한 아크로벨트가 각 지역의 시세가치를 리딩하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역대 최고의 주거 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명은 '아크로 하이드'(ACRO Hyde One)으로 국내 제일의 'High-end' 주거 브랜드로 성장한 아크로와 유일한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의미하는 'The one'이 합쳐진 이름으로 최고의 상품과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포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국내 최고가 신기록을 달성한 아크로리버파크 바로 옆에 또 다른 아크로가 들어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랜드마크로서 지역의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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