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8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가, 지난해 10월 서울 전역이 토허제로 묶인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 감소가 곧장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동안 접수된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3012건으로 집계됐다. 종전 월간 최저치였던 지난해 11월 4019건 보다 적었다. 올해 기준으로는 연중 고점이었던 지난 4월 8896건과 비교하면 66.1%(5884건), 전달 7월 4618건과 비교해도 34.8%(1606건)나 줄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총량 규제 등이 두루 영향을 미쳤다"며 "과세 강화 등 세제개편안에 따른 민감도 역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신청가격 변동률을 보면 권역별 흐름이 엇갈렸다. 8월 서울 전체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0.17% 오르는 데 그쳐 6월(2.67%), 7월(1.41%)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0.61%)과 한강벨트(0.52%)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강남3구와 용산구는 0.34% 하락했고 서남권도 0.99% 내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거래량 감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강북권과 외곽 지역은 실수요 매수세가 몰리며 0.4%대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 상승했다. 전주(0.22%)보다 오름폭은 0.02%포인트 줄었으나 전반적인 상승 기조는 이어졌다. 강남구(-0.35%)는 압구정·대치동 대단지, 서초구(-0.30%)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 호가를 낮춘 조정 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0.02%)도 하락 전환하면서 강남 3구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평균 0.33% 올라 서울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중저가 밀집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북구(0.46%)는 미아·번동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서울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봉구(0.43%)는 창·쌍문동 대단지, 서대문구(0.43%)는 홍제·홍은동 주요 단지, 성북구(0.42%)는 돈암·정릉동, 중랑구(0.40%)는 신내·중화동 위주로 크게 올랐다. 서남권에서도 관악구(0.41%), 강서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고가 주택 과세를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강남과 강북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강북권은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반면 수년간 서울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온 강남권은 수억 원씩 떨어진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강남3구 거래 비중이 9.1%로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강남3구 거래 비중은 올해 1월 12.9%에서 5월 16.1%까지 확대됐다가 현재 10%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반해 강남3구 외 지역 거래 비중이 90.9%까지 상승했다. 전·월세 가격 상승 우려가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비강남권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곽 지역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노원구 상계 주공1단지 고층 전용 41.3㎡ 매매 가격은 7월 말 5억2000만원에서 지난달 8일 5억6000만원, 14일 5억8000만원으로 연달아 신고가를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민간아파트 소형 면적대 분양가격이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며 16억원대에 근접했다. 전용 84㎡ 분양가도 20억원에 다가섰다. 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최근 12개월 이동평균) 서울의 전용 59㎡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1.97% 오른 15억9343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59㎡ 분양가는 지난 5월 15억원대에 진입한 이래 넉 달째 상승세를 타며 신고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의 전용 59㎡ 분양가는 5억3897만원으로 전월 대비 7.02%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 평균도 0.65% 상승한 9억2033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는 6억2859만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7.13% 하락했다. 전국 59㎡ 평균 분양가는 5억3196만원으로 전월 대비 0.23% 소폭 상승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서울과 인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84㎡ 평균 분양가는 전달보다 1.87% 오른 19억4433만원으로 집계됐고, 인천은 6.37% 올라 7억7277만원을 기록했다. 경기는 4.55% 떨어진 9억704만원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전체 8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만에 다시 축소됐다. 강남·서초 등 강남권 고가 아파트가 약세를 보인 반면, 강북권과 서남권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지난달 셋째 주(0.22%)와 넷째 주(0.29%) 연속으로 확대되다 이번주 오름폭이 0.07%포인트 둔화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하향 조정 매물에서 하락 거래가 나타났으나 수요가 높은 중소형 규모 및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고가 단지가 밀집한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0.41%)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향 조정 매물이 늘어나며 전주(-0.11%) 대비 0.3%포인트 더 떨어졌다. 서초구(-0.23%)도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 거래가 나오며 전주(-0.05%)보다 낙폭을 0.18%포인트 키웠다. 송파구(0.01%) 역시 전주(0.09%) 대비 0.08%포인트 내렸다. 반면 강북권과 서남권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북구(0.54%)는 돈암·정릉동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름폭을 키웠다. 고가 단지가 밀집한 강남권이 관망세 속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강북권 중저가 밀집 지역과 경기 남부 주요 지역으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오르며 지난주(0.22%)보다 상승폭을 0.07%포인트 확대했다. 수도권 매매가격 역시 0.15%에서 0.22%로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가격 조정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거래가 나타났으나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선호도가 높은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포착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지역별 양극화 흐름이 뚜렷했다. 강북 14개구는 평균 0.4%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랑구(0.56%)가 신내·상봉동 역세권 위주로 가장 큰 폭으로 뛰었고, 성북구와 강북구가 각각 0.55%, 도봉구와 노원구가 각각 0.54% 올랐다. 서대문구(0.53%)와 마포구(0.28%) 등 서북권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강남권 11개구는 0.2% 상승에 그쳤다. 세제 개편에 따
[더구루=김수현 기자]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는 '백투백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가 연 3%로 올라서면서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매수세도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6일 1년 2개월 만에 금리를 올린 데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2%대 중반을 유지하는 근원물가 상승 압력과 함께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 아파트값,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위험을 진정시켜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 매수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가 4.48%로 올라선 상황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반영되면 대출금리 상단은 더 높아지게 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대출 5억원 기준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이 약 125만원 증가해 매수자의 구매력을 제한하게 된다"며 "대출금리 인상과 총량 규제 여파로 거래 소강상태가 연말까지 이어지겠지만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등이 가
[더구루=김수현 기자]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에 매물이 빠르게 쌓여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기한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졌던 지난 5월 초 이후 만 4개월 만에 매물 건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보유세 부담을 덜려는 고령 은퇴자 중심의 급매물이 늘면서 강남권 고가 단지에서 수억 원 씩 낮아진 가격에 매매가 되고 있다. 2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총 6만7113건으로 집계됐다. 세제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6만409건)과 비교해 23일 만에 6704건(약 11%) 늘었다. 지난 5월 9일(6만8495건) 이후 약 만 4개월 만에 최대 수치다. 호가도 뚝 떨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41평형은 기존 호가보다 4억원 낮춘 44억원 선에서 거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사 A씨는 "개편안 발표 이후 보유세 부담을 크게 느끼는 고령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호가를 낮춘 매물이 일부 나오고 있다"며 "다만 법안 통과 여부를 지켜보려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규제와 맞물려 처분이 시급해진 단지에서는 가격 하락
[더구루=김수현 기자]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하며 강남권의 조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세제 개편으로 고가 아파트 시장이 얼어붙은 반면 규제 영향이 덜한 서울 외곽의 중저가·대단지 아파트로 실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오르며 지난주(0.21%)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 국지적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으나 수요가 견고한 역세권, 대단지 등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세제 개편 논의와 대출 조이기로 고가 아파트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서초구(-0.09%)는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이며 하락했고, 강남구(-0.05%) 역시 대치·개포동 위주로 가격 조정을 받으며 내림세를 보였다. 송파구(0.1%)도 전주(0.12%) 대비 상승세가 둔화했다. 강북에서는 14개구가 평균 0.3%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출 규제 부담이 덜한 중저가 아파트와 중소형 면적 위주로 무주택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실수요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진 영향이다. 종암·길음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계 투자은행(IB) HSBC가 "한국 증시의 과도한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HSBC는 20일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HSBC는 "한국 증시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고점에 비해서는 많이 낮아졌다"며 "신용융자 잔액은 약 210억 달러(약 29조원) 감소했고,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 자산도 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는 견고하다"며 "한국 기업의 실적은 올해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30% 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핵심 관건은 추가 메모리 공급이 시차를 두고 이뤄짐에 따라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이 둔화될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경우 메모리뿐만 아니라 전력설비, 에너지 저장장치, 엔지니어링 분야로 호재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자금 유출을 잠재적 하방 압력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 부담과 대출 규제가 맞물리며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장벽이 낮은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시장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서울 빌라 매매 거래금액은 5조원에 육박하며 약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금액은 4조9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4조4026억원보다 12.1%,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1%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2분기(5조1887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다. 매매 거래량은 1만1536건으로 전 분기 대비 11.7%,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으며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량 기준으로도 2021년 3분기(1만3652건) 이후 최고 수준이다. 4월 4361건, 1조7955억원으로 분기 정점을 찍은 이후 5월(4027건·1조7589억원)과 6월(3148건·1조3802억원)에는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흐름을 나타냈다. 빌라 매매시장의 회복세는 가파르게 치솟은 서울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토허) 신청 건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 4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출 규제 강화, 세제개편을 앞둔 매수·매도자의 관망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총 4681건으로 지난달보다 11.7% 감소했다. 올해 최고치인 지난 4월(8911건)과 비교하면 47.5%나 급감한 수치다. 일평균 신청 건수 역시 212.8건에 그쳐 전월(252.6건) 대비 15.8% 줄어들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토허 신청량은 지난 4월 정점을 찍은 이후 5월(6021건), 6월(5304건), 7월(4681건)까지 3개월 연속 내림세다. 권역별로는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권의 거래 경색이 가장 심화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7월 허가 신청 건수는 542건으로 전월(691건) 대비 21.6% 급감하며 서울 전체 권역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신청 건수 중 강남 3구·용산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6월 13%에서 7월 11.6%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가 영국에서 원자로 설계에 대한 인허가 절차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핵심 협력사인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 엑스에너지는 16일 "영국 규제 당국이 자사 SMR 원자로 'Xe-100'에 대한 규제 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6월 영국 정부에 일반설계평가(GDA)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GDA는 영국 원자력규제청, 환경청 등 영국 정부 부처가 원전 건설에 앞서 안전성과 환경 영향 등을 평가하는 단계다. 이를 통과하면 원자력규제청의 '설계승인확인서(DAC)'와 환경청의 '설계승인보고서(SoDA)'가 발급된다. 이후 원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29년 말 GDA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와 협력해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SMR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4조원)로 추산된다. 두 회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E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닝더스다이(CATL)가 지리자동차(Geely) 계열 배터리사 지분을 인수해 독점적 지위를 더욱 강화한다. 대형 배터리 업체가 완성차 자회사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워 공급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안정성을 도모한다. 16일 미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CATL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으로부터 지리차 계열의 배터리 제조사인 '충칭 야오닝 신에너지 기술(新能源科技有限公司, Chongqing Yaoning New Energy Technology Co.)'의 지분 인수에 대해 조건 없는 기업결합 승인을 획득했다. 구체적인 인수 지분율과 거래 금액, 지분 이전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의 거래 승인으로 완성차업체 지리와 CATL간 생산능력 재편이 가속화된다. 지리차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무리하게 확장하기보다 검증된 1위 업체에 공장을 넘겨 가동 리스크를 줄이고 핵심 전기구동 및 차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리차는 이미 배터리 자산을 배터리 부문 자회사 '지야오 통싱(Jiyao Tongxing)' 체제로 통합해 자체 공급 체계를 탄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