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니, JP모건 국제거래 품질상 2관왕

글로벌 지급결제 명성 확인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미국 금융사 JP모건이 주관하는 국제 지급결제 품질 평가 프로그램에서 2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은 2025년 'JP모건 STP 어워드' 중 MT103 부문과 MT202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MT103은 해당 은행이 고객의 국제 송금 지시를 얼마나 정확하게 작성했는지 측정하는 지표고 MT202는 은행 간 자금 이체 과정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국제 송금·결제 시스템이 높은 자동화 수준을 갖추고 거래 정보 정확도와 처리 속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의 신뢰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대부분의 국제 거래가 수작업 수정 없이 처리됐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2020년과 2022년에도 유사한 결제 품질 부문 상을 수상하며 국제 송금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 은행 측은 "모기업인 우리은행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수준의 효율적인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 ‘말리스’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8년에는 현지 저축은행 ‘WB파이낸스’를 추가 인수했고 지난 2020년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확대해왔다. 이후 지난 2022년 1월에는 현지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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