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조이슨과 CCU 공급 계약 체결…스마트·커넥티드카 전략 강화

주행 안전, 운전자 편의, 연결 서비스 등 차량 전반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조이슨일렉트로닉스(均胜电子, Joyson Electronics)'로부터 중앙컴퓨팅유닛(CCU)을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미래 스마트·커넥티드카 전략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중국 금융·증권 전문 매체 '증권스타(证券之星)에 따르면 조이슨일렉트로닉스는 현대차에 CCU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정확한 규모의 공급 물량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조이슨은 지난 9월 익명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두 곳과 CCU, 스마트 네트워크, 스마트콕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고객사명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2개 고객사 중 한 곳이 현대차인 것으로 추정했다. 

 

CCU는 차량 내 여러 전장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중앙 연산 장치로, 주행 제어 시스템, 차량 내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하나의 고성능 프로세싱 플랫폼에서 관리한다. 자율주행 레벨 2에서 레벨 4까지 지원 가능한다. 차량의 중앙 전자 제어 허브(Central Electronic Control Hub) 역할을 수행, 주행 안전, 운전자 편의, 연결 서비스 등 차량 전반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조이슨전자는 2004년 설립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기업으로 중국 닝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마트 드라이빙, 안전 시스템, 스마트 좌석, 전장 전자 등 전 영역의 풀스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외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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