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에너지, 美서 '여의도 7배 면적' 부지 확보…태양광 사업 '순항'

-라 파즈 카운티 당국과 토지 임대 계약 체결
-850㎿ 태양광 발전소 건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미국 태양광 법인 174 파워 글로벌(174 Power Global, LLC)이 현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토지를 임대한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토지 획득에 성공하며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드라이브를 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174 파워 글로벌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라 파즈 카운티와 최근 토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헨리윤 174 파워글로벌 법인장과 라 파즈 카운티 3구역의 홀리 이르윈 행정 수장이 계약에 서명했다.

 

174 파워 글로벌은 이번 계약으로 라 파즈 카운티 동부 지역의 5500에이커(약 2225만7710㎡)에 달하는 토지를 얻게 됐다. 이는 서울 여의도(약 290만㎡)의 약 7배에 이르는 규모다.

 

라 파즈 카운티는 미국 내무부 산하 토지관리국으로부터 해당 토지를 매입해 174 파워 글로벌에 임대할 예정이다. 토지 가격은 약 15만 달러(약 1억8500만원)로 추정되며 라 파즈 카운티는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해 채권 발행을 검토 중이다. 5월 중으로 매입을 마친다는 목표다.

 

174 파워 글로벌은 토지를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활용된다. 850㎿ 규모의 발전소를 지어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

 

174 파워 글로벌은 라 파즈 키운티 당국으로부터 4000에이커(약 1618만7425㎡) 규모의 추가 토지 임대도 승인받았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며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174 파워 글로벌은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토지를 순조롭게 확보하고 미국 태양광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작년 1월 하와이 오와후(Oahu) 섬 '태양광+에너지정장치(ESS)' 연계 발전소 사업자로 낙점됐다. 52㎿급 태양광에 208MWh 규모 ESS를 연동한다.

 

미국 텍사스주에 236㎿ 규모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 설치도 추진했다. 투자비만 약 3000억원이 들었다.

 

174 파워 글로벌 관계자는 "2017년 회사 설립 후 2GW 상당의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었고 6GW 이상의 추가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영국 에너지 연구기관 우드멕켄지(Wood Mackenzie)로부터 2018년 미국에서 1위 태양광 사업 개발 회사로 선정된 바 있다"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