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튀르키예 ESS 시장 공략 가속화…판매·유통망 구축 강화

에네르탄, LG엔솔 ESS 판매·설치 유통사 역할
튀르키예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시장 점유율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 '에네르탄(EnerTan)'과 손잡고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지 판매망과 유통·설치 채널을 강화해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대응, 브랜드 영향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에네르탄에 따르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공식 파트너로서 현지에서 ESS 제품 'LG 플렉스'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 4월 ESS 사업 파트너십을 논의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제품을 공급하고 에네르탄이 유통사 역할을 수행한다. <본보 2025년 4월 15일 참고 LG엔솔, 튀르키예 ESS 특화 기업과 주택·상업용 네트워크 구축>

 

에네르탄이 판매 중인 LG 플렉스 제품은 △LG 플렉스 스탠드형 △LG 플렉스 벽걸이형 △LG 플렉스 8.6kWh △LG 플렉스 12.9kWh △LG 플렉스 17.2kWh 등이다. 사용 환경에 맞게 설치 유연성이 높고 모듈형 설계로 용량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용·상업용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저장 솔루션이다. 

 

튀르키예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빠르게 확대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위치에 있는 시장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화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주변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7월 태양광 스타트업 '엔나그(Ennag)'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ESS 배터리 유통망을 구축한 바 있다. 엔나그는 튀르키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첫 공식 유통 대리점으로 △RESU 플렉스 △프라임(PRIME) △엔블록C(Enblock C) 등 산업·주택용 ESS 제품을 판매하고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보 2024년 7월 3일 참고 LG에너지솔루션, 튀르키예 재생 에너지 시장 '정조준'…현지 공급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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