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도 반했다…美 매체 'K토너 패드' 엄지척

美 아마존 소비자 리뷰·전문가 검증 종합 평가
멀티케어 기능 앞세워 북미 스킨케어 주류 부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K-뷰티가 글로벌 무대에서 저력을 입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일정에 동행한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며 K-뷰티 팬을 자처한 가운데, 미국 매체가 한국 토너 패드를 '최고 평점 제품'으로 선정했다. 간편한 사용성과 즉각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내세운 K-토너 패드가 북미 스킨케어 루틴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미국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체 '이!뉴스(E!NEWS)'에 따르면 △메디힐 PDRN 리프팅 패드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니들리 데일리 토너 패드 △바이오던스 세라놀 겔 토너 패드 △썸바이미 30데이즈 미라클 트루시카 클리어 패드 △아누아 하트리프 77% 토너 패드 △믹순 콩 토너 패드 △라엘 얼굴 토너 카로틴 패드 등 8종이 '최고 평점 K-뷰티 토너 패드'로 꼽혔다. 

 

이번 평가는 아마존 소비자 리뷰와 전문 에디터 검증, 피부 전문가 인터뷰 등을 종합한 결과다. 선정된 제품들은 평균 평점 4.5~4.7점을 기록했으며, 일부는 7000건이 넘는 리뷰를 확보했다.

 

기능은 제품별로 탄력·보습·진정·각질 관리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 AHA·BHA·PHA·시카·트라넥삼산 등 멀티케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단순히 토너를 적신 솜 수준에 머물던 기존 제품과 달리, 미니 시트 마스크 개념으로 진화해 효율성과 체감 효과를 모두 잡았다는 분석이다.

 

K-토너 패드 인기는 미국 정계 인사들 사이에서도 뜨겁다. 리빗 대변인은 지난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한 기간, 경주 CJ올리브영 매장에서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를 포함해 K-뷰티 제품 13종을 직접 구매해 SNS에 인증했다. 마고 마틴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특보 역시 제품 사용 후기를 공유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인증은 K-뷰티 인지도와 영향력을 전 세계에 부각시킨 것은 물론, 브랜드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토너 패드가 K-뷰티의 차세대 성장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성분이 함침된 패드 한 장으로 수분 공급, 탄력 개선, 각질 정돈, 트러블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멀티태스킹 스킨케어 트렌드가 소비자 호응을 이끌고 있다는 시각이다. 특히 아마존 리뷰와 SNS를 통한 소비자 확산이 이어진다면, K-토너 패드는 북미 스킨케어 시장에서 마스크팩 뒤를 잇는 히트템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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