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이꽃들 기자] 미스토홀딩스 글로벌 스포츠·패션 브랜드 '휠라(FILA)'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닝닝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젊은 세대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31일 휠라에 따르면 '퍼퍼 볼드 슬립온 V2' 시리즈가 현지 유통채널인 ABC마트 전국 매장,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 개시됐다. 이번 제품은 겨울 시즌을 겨냥한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출시 제품은 2종이다. 제품의 디자인 콘셉트도 '볼륨 실루엣과 겨울철 퍼 소재 또는 경량 아웃솔' 등으로 차별화했다. 'v2 퍼' 모델은 퍼 소재를 채택해 보온성과 분위기를 강조했고, 'v2' 모델은 가볍고 쿠션성 높은 아웃솔을 특징으로 한다. 가격은 각각 7590엔(약 7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이즈는 23.0~25.0cm를 1cm 단위로 전개한다.
휠라는 닝닝이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ABC마트와 협업을 토대로 현지 마케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BC마트는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휠라 브랜드 캠페인 모델 닝닝과 함께 K-패션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휠라는 최근 수년간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과 소비자 타깃 다변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레트로 스포츠 중심의 한정된 이미지로 평가받았던 휠라는 이후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전환하며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 특히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테니스, 러닝 라인 강화, 글로벌 셀러브리티 협업, 지속가능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라인 확충 등이 브랜드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