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코닥 어패럴(Kodak Apparel)이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글로벌 필름 브랜드 코닥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을 선보이며,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8일 코닥 라이선스를 전개하는 하이라이트브랜즈 재팬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도쿄 시부야 파르코(Shibuya PARCO) 5층에서 코닥 어패럴 일본 상륙 기념 팝업스토어를 연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을 비롯해 말본골프, 디아도라, 시에라디자인, DOD, 프루츠오브더룸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 중이다.
이번 팝업은 인스턴트 카메라와 일본식 스티커 사진 기기로 대표되는 1990년대의 레트로 문화와 현대적 패션 트렌드를 결합해, 세대 간 공감대를 끌어낸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여기에 로고 스웨트 셔츠, 티셔츠, 아우터 등 패션 아이템은 물론, 필름카메라 감성을 시각화한 가방, 모자, 액세서리 등이 전시된다. 코닥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빨간색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팝업 기간 브랜드의 한국 본사 및 해외 전개 현황 또한 홍보한다.
코닥 어패럴은 130년 역사의 미국 사진 필름 브랜드 '코닥'의 정신을 계승해 2020년 한국에서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일본 시장에는 올해 5월 하라주쿠 매장 오픈으로 첫 진출했다.
회사 측은 "하라주쿠 매장의 호응에 힘입어 시부야 파르코 팝업을 통해 일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닥 어패럴은 서울 명동, 성수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도시에 입점했으며, 상하이, 타이완, 마카오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총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