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SK테스'가 10월 ‘사이버 보안 인식의 달’을 맞아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폐기된 하드웨어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SK테스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폐기된 하드웨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SK테스는 “기업들이 방화벽과 위협 탐지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하지만 폐기된 하드웨어에 숨어 있는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드 드라이브부터 휴대폰, 라우터에 이르기까지 폐기된 하드웨어에는 종종 민감한 데이터가 남아 있다”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폐기된 하드웨어 관리는 단순한 물류 작업이 아닌 사이버 보안의 필수 과제”라며 “기업 인증 정보가 그대로 남아 있는 라우터가 재판매되거나 의료 기록이 담긴 저장 드라이브가 중고 시장에 유출된 사례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테스는 “하드웨어 폐기시 업계 표준에 부합하도록 복구 불가능한 수준까지 데이터를 철저하게 삭제하고, 추가적인 검증 절차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K테스는 SK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 폐기물(E-Waste) 전문 자회사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약 1조2000억원에 SK테스를 인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