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2년 연속 美 록펠러센터 X마스 트리 점등식 등장…북미 폭풍 질주

NBC 등 미디어 노출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
북미 250호점 돌파…2030년 1000개 목표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2년 연속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선보인다. NBC 등 현지 방송사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시성을 확대하고, 매장 수 증가와 충성 고객 기반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1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를 소개한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행사 현장에서 실제 제품을 전시한 최초의 브랜드로, 지난해 12월 NBC 생방송에서 진행자들이 약 90초간 레드벨벳, 펭귄 폰드 초콜릿, 부쉬드노엘 등 대표 제품을 소개하며 2480만여 명에게 브랜드를 노출한 바 있다.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은 지난 1959년 시작된 뉴욕 대표 겨울 행사로, 뉴욕 시민과 세계 관광객들이 관람하며 미국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록펠러센터 건물 앞에 대형 트리와 화려한 전구가 점등되며 12월 초부터 1월 중순까지 장관을 연출한다.

 

파리바게뜨는 같은 달 미국 유명 배우 드류 베리모어가 진행하는 CBS '드류 베리모어 쇼'에서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며 2300만 회 이상 추가 노출 효과를 거두었다. 해당 방송은 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유됐으며, CBS 모닝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84회 추가 방영됐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파리바게뜨는 이달부터 할로윈 라인업은 물론, 추수감사절과 연말 시즌까지 CBS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시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올해 약 200개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현재 450개 매장 출점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에는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에 북미 250호점을 오픈했다.

 

전국적 입지 확대에 맞춰 미디어 투자도 강화했다. 방송국뿐 아니라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계절별 상품과 차별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수백만 건의 노출 효과와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였다.

 

로열티 프로그램 'PB 리워즈'도 성장세를 뒷받침한다. 120만 명 이상이 가입한 이 프로그램은 독점 혜택과 생일 선물, 시즌 프로모션 등을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추가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미디어 노출과 매장 확대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를 적극 알리는 한편, 글로벌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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