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참여한 필리핀 해상교량 프로젝트, 가격제안서 개찰 진행

입찰 기업 순위는 공개되지 않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입찰에 참여한 필리핀 교량 건설의 가격제안서 개찰이 진행됐다. 중국 업체 견제를 뚫고 포스코이앤씨가 이 사업을 수주할 지 관심이 커진다.

 

20일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공공사업도로부(DPWH)는 최근 바탄-카비테(Bataan-Cavite) 해상교량 프로젝트의 입찰 가격제안서 개찰을 진행했다. 가격제안서 개찰은 기술제안서 통과 이후 입찰 업체 간 순위를 매기는 절차다. 다만 이번 가격제안서 개찰에서는 구체적인 순위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필리핀 엔지니어링 기업인 'Sta.클라라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제안서와 가격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본보 2025년 10월 1일 참고 포스코이앤씨, 1750억 필리핀 해상교량 공사 출사표>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외에 △필리핀 건설사 DM 콘선지 △EEI-PMI 조인트 벤처 이밖에 중국계인 △베이징도시건설그룹 △중국항만공정유한공사 △시노도로교통그룹 △중국토목공정집단유한공사 △중국우이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탄 주와 카비테 주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건설 프로젝트다. 총 길이는 약 32.15km에 이르며 사업비는 약 72억5000만 페소(약 1750억원) 규모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완공 시점은 오는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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