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컨테이너선 4척 임차계약…12년 뒤 매입

-중국 CSSC 계열 리스업체 CSSC 쉬핑과 임차 계약 체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 산하 조선소에 발주한 108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4척의 임차 계약을 왼료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중국 CSSC 계열 리스업체 CSSC(HK) 쉬핑과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억280만 달러(약 1227억원)이다. 

 

CSSC 쉬핑이 매입한 4척의 컨테이너선을 12년간 장금상선에 임대하고, 장금상선은 계약이 끝나면 이들 선박을 매입하는 형식이다. 

 

장금상선은 지난해 1월 피더 컨테이너선 20척을 CSSC 산하 조선소에 발주한 바 있다. 당초 해당 컨테이너선 발주 금액은 7240만 달러(약 864억원)였으나, 임차 계약 규모는 이보다 더 올랐다. 선박은 오는 2021년 9월~12월 사이에 인도된다. 

 

CSSC가 장금상선에 선박을 리스해준 건 CSSC 그룹의 전체 사업 전략에 따른 조치 때문이다. 현재 CSSC는 리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국내 해운업계 4위인 장금상선은 지난해 12월 5위인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사업 통합한 신설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신설 통합 법인과 장금상선의 잔여 컨테이너 부문의 통합이 올 12월께 완료되면 선복량 약 9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국내 3위, 세계 19위의 중형 컨테이너선사가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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