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中 건기식 시장 출사표…잔망루피 입은 '비타500' 타오바오 입점

캐릭터 협업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 강화
K-건기식, 중국 온라인 채널 진출 본격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광동제약이 중국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표 브랜드 '비타500'에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적용한 신제품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 글로벌관에 입점시키며 현지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타오바오 내 자사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비타500 콜라겐X잔망루피 천고뤂비 에디션'을 55위안(약 1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비타500의 비타민C 기능에 콜라겐 단백질 성분을 추가한 건강음료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실제 소비자 리뷰에서도 "맛이 상큼하고 마시기 좋다", "재구매 의사가 있다"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협업 전략을 적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K-건기식 브랜드의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중국에서 면역력·피부 건강 관련 기능성 제품 수요가 높은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과 캐릭터 협업은 빠른 시장 침투에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건기식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의 중국 온라인 채널 진출은 단기 매출 확대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브랜드 파워와 캐릭터 협업을 통해 중국 내 젊은 소비자층과 접점을 넓히는 것은 물론, 제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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