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슈완스' 레드바론, 냉동피자 6위 선정

친숙한 표준의 맛으로 연이은 호평
브랜드 충성도 입증…북미 확장 가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Schwan’s)의 냉동피자가 현지 입맛을 꽉 잡았다. 슈완스 브랜드 '레드바론(Red Baron)'이 미국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하지만 친숙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미국 냉동피자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시 입증했다.

 

슈완스 레드바론은 28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가 진행한 냉동피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총점 33점을 받아 공동 6위에 차지했다. 평가는 미국 시장조사기업 '서카나(Circana)'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선정된 상위 1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맛·식감·비주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레드바론 클래식 크러스트 치즈 피자에 대해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친숙한 맛"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표준형 피자'"라는 평가를 내놨다.

 

레드바론은 미국 내 잇단 평가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다.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 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은 레드바론 클래식 크러스트 페페로니 피자를 '최고의 냉동피자' 3위로 선정하며 정통 페페로니의 맛과 바삭한 크러스트를 강점으로 꼽았다. 같은 해 3월에는 현지 음식 전문지 '매시드(Mashed)'가 발표한 '고품질 냉동피자 브랜드' 순위에서 6위를 기록하며 폭넓은 제품 라인업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순위가 레드바론의 안정적 브랜드 충성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급화 경쟁이 치열한 미국 냉동피자 시장에서, 레드바론은 '본연의 맛'을 고수하며 대중적 선택지를 제공해 소비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레드바론은 트렌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요를 확보한 브랜드로, CJ제일제당의 K-푸드 글로벌 전략에서 안정적 성장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순위 1위는 '디조르노 클래식 크러스트 치즈 피자'가 차지했으며, 이어 △365 씬 크러스트 포치즈 피자 △커클랜드 시그니처 치즈 피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스크리밍 시칠리안과 프레셰타, 톰브스톤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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