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코리아 마켓 데이' 열려…삼성물산·한화에어로 등 협력 방안 모색

한화에어로 루마니아 법인장 기조연설 나서
삼성물산·페르미 에네르기아 패널토론 참석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스토니아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행사가 열렸다. 삼성물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가 참가해 SMR(소형모듈원자로)과 방산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22일 에스토니아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수도인 탈린에서 '코리아 마켓 데이'가 개최됐다. 김일응 주에스토니아 한국 대사, 마린 라트니크 외교부 경제차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삼성물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은 양국 기업들 간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본보 2025년 9월 16일 참고 배진규 한화에어로 루마니아 법인장, 에스토니아 '코리아 마켓 데이'서 기조연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에스토니아 무인차량(UGV) 전문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 소프트웨어 기업 ‘노탈(Nortal), ’센서스큐(SensusQ)‘ 등 현지 기업들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녹색 기술과 에너지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김정은 삼성물산 원전영업팀장과 칼레브 칼레멧 페르미 에네르기아 CEO가 참석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삼성물산과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 4월 한국에서 열린 ‘에너지 미션 컨퍼런스’에서 에스토니아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 2019년 에스토니아 SMR 건설을 위해 설립된 기업이다.

 

삼성물산은 페르미 에네르기아가 추진하는 SMR에 대해 사업 구조 수립∙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을 수행하는 개념설계(Pre-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부터 기본설계(FEED)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업 초기단계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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