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도네시아 '신라면 쩨파이' 론칭…쇼피 공식 입점

현지 최대 플랫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글로벌 시장서 신라면 브랜드 로드맵 확장 가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서 태국 미슐랭 스타 셰프 쩨파이(Jay Fai)와 협업한 '신라면 쩨파이' 시리즈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 입점을 통해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쇼피에 따르면 신라면 쩨파이는 '신라면 똠얌'과 '신라면볶음면 똠얌' 등으로 구성돼 4만9900~7만5000루피아(약 4200~6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쇼피 홈페이지 내 소비자 평점 4.9~5점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제품은 태국 정통 똠얌꿍 맛을 농심 특유의 매운맛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최근 일본에서 '신라면 똠얌 컵'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으며, 동남아에서도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동남아는 온라인 쇼핑이 활발하고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시장으로 꼽혀 K-푸드 확산에 적합하다. 일각에서는 농심처럼 글로벌 협업으로 차별화된 브랜드는 충성도 높은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농심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에서 현지 맞춤형 제품 확대와 유통 채널 다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쇼피와 같은 모바일 기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신라면 브랜드 로드맵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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