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총출동' 아모레퍼시픽, 日 고객 대상 대형 프로모션 페스티벌 연다

10월 1~9일 놀이공원 콘셉트 행사…인기 6개 브랜드 참여
한정판·신제품·라이브 쇼핑까지…日고객 체험형 마케팅 가속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열도 공략을 위해 대규모 온라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개 대표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브랜드 페스티벌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뷰티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큐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월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놀이공원'을 테마로 기획돼 체험·참여형 마케팅 요소를 강화했다.

 

행사에는 △라네즈 △에스트라 △이니스프리 △에뛰드 △프리메라 △에스쁘아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한정판·특별 에디션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3500엔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 횡단 샘플 세트(9종)'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매일 다른 카테고리 특가와 1+1 기획전, 큐텐 라이브 쇼핑 등 온라인 특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뷰티 쇼핑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체험형·한정판 중심 행사 전략이 장기적 충성 고객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로컬 강자와 글로벌 브랜드가 각축하는 격전지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페스티벌형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단순 판매 촉진을 넘어 장기적인 브랜드 포지셔닝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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