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독일공장 생산량 확대…"판매실적 호전"

'증산 프로젝트 개시' 검토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유럽 핵심 공장인 기가베를린의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테슬라가 기가베를린 증산 프로젝트를 진행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레 티에리히(andré thierig) 테슬라 기가베를린 총괄은 독일 통신사 DPA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우 좋은 판매 실적 때문에 3분기와 4분기 생산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며 "기가 베를린은 30개 넘는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가베를린은 테슬라의 유럽 내 생산기지로 독일 베를린 근교 그륀하이데에 위치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1월 기가베를린 설립을 발표했으며, 그 다음해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기가베를린은 2022년 3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 Y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최대 50만 대다.

 

기가베를린의 실적을 수출이 이끌고 있다. 독일 내수 시장 판매의 경우에는 지난해 판매량에서 반토막이 났다. 테슬라는 올해 7월까지 독일에서 총 1110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 대비 57.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독일 시장 판매 감소는 독일 경제 둔화와 전기차 경쟁 심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에 대한 반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모델Y 퍼포먼스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공장에서 담당하던 캐나다 시장에도 차량을 수출하게 되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기가베를린이 캐나다 시장에 차량을 공급하게 된 배경에는 관세가 있다. 캐나다 정보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기차에 100% 관세를 물리고 있다. 미국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에 맞서는 상호과세 25%를 매기고 있어, 기가베를린을 통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기가베를린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테슬라가 증산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거론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독일 당국으로부터 기가베를린 1단계 확장안을 승인받은 바 있다. 당시 테슬라는 시장 수요가 충분한 경우에 실제 증산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었다.

 

업계는 기가베를린이 테슬라의 전체 생산량의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가베를린의 생산 증가로 테슬라가 올해 사상 최대 생산량을 달성하며 200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며 "공급망의 압박과 독일 내 환경 규제 속에서도 테슬라가 민첩하게 대처해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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