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 10주년' 현대차,인도 한정판 '크레타 킹 에디션' 출시

10주년 맞이 한정판 출시…매트 블랙·아틀라스 화이트 등 전용 색상
‘킹 나이트 에디션’ 동시 출시…블랙 아웃 외관·전용 엠블럼 차별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현지 전략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Creta)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선보였다. 크레타가 지난 10년간 인도 준중형 SUV 시장을 장악하며 '국민 SUV'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에디션은 크레타의 존재감과 대표 SUV로써 상징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한정판 ‘크레타 킹(King) 에디션’을 출시했다. 크레타 킹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 외관에는 매트 블랙을 비롯해 애비스 블랙(유광)과 아틀라스 화이트 등 특별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 곳곳에 ‘킹(King)’ 전용 엠블럼을 부착했으며, 18인치 글로스 블랙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King 각인 벨트 커버, 헤드레스트 쿠션, 매트, 키 커버, 도어 클래딩 등 전용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더했다.

 

현대차는 기존 나이트 에디션을 결합한 ‘킹 나이트 에디션’도 함께 내놨다. 블랙 아웃 외관과 전용 나이트 엠블럼, 매트 블랙 휠을 특징으로 한다.

 

가격은 킹 에디션이 193만4000루피(3450만원)부터, 킹 나이트 에디션은 194만9000루피(3480만원)부터 시작한다. 디젤 모델은 209만1000루피(3730만원)부터다.

 

크레타는 인도 SUV 세그먼트에서 10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민 SUV’로 자리 잡았다.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은 126만2578대로, 현지 SUV 모델 가운데 최초로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i10, 쌍트로, i20에 이어 현대차가 인도에서 달성한 네 번째 기록이다.

 

현대차는 크레타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출시된 전기차 모델 ‘크레타 EV’와 함께  판매를 '쌍끌이'하며 인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6만501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2위를 탈환했다. <본보 9월 2일 기사 참고 현대차, 8월 인도 6만501대 판매…'2위' 탈환>

 

타룬 가르크 현대차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크레타는 지난 10년간 인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SUV였다”며 “크레타 킹 및 킹 나이트 에디션을 통해 스타일·성능·안전성을 모두 강화해 다가오는 축제 시즌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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