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뉴욕 6번째 매장 오픈…미국 가전 시장 공략 고삐

렌탈 기반 원스톱 서비스 전면에…오픈 기념 전역 프로모션 진행
북미 거점 직영·파트너 포함 약 50곳…체험형 플래그십으로 접점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쿠가 미국 뉴욕에 6번째 브랜드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렌탈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쿠쿠는 지난 22일 뉴욕 베이사이드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출점으로 로스앤젤레스(LA)·오렌지카운티(OC)·텍사스·뉴욕·뉴저지 등 주요 거점에 6개의 직영 브랜드 매장을 갖추게 됐으며, 파트너 매장을 포함하면 미국 전역에서 약 50개에 달하는 고객 접점을 확보했다.

 

뉴욕 매장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지능형 변기, 압력밥솥 등 주력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현지 수요에 맞춰 중국어 상담을 상시 제공하는 등 고객 접점을 다변화했다.

 

쿠쿠의 미국 확장 배경에는 렌탈 서비스 모델이 핵심이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대상으로 전문 설치부터 정기 필터 교체, 사후관리(A/S)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올인원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사용 편의성은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은 덜겠다는 구상이다.

 

매장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미국 전역 브랜드 매장에서 정수기 렌탈은 최대 25%, 반려동물 가전은 최대 50% 할인되며, 안마의자는 일시불 결제 시 최대 3500달러까지 할인된다. 방문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선풍기·밥솥·커피메이커 등 경품을 증정한다.

 

회사 측은 뉴욕 플래그십 매장 기획 배경으로 중국계 고객을 포함,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꼽았다. 이번 오픈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쿠쿠의 하이엔드 제품과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준 쿠쿠 미주법인 대표는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는 구매부터 설치,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전역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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