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나윤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AI 바람이 불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이 AI 전략 강화 정책을 내놨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역 AI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권 AI 펀드'를 제안했다. 해당 펀드는 신설 국부펀드 다난타라 인도네시아(Danantra Indonesia)가 관리하고 약 9000억 달러(약 1254조원) 이상의 자산 운용을 목표로 한다.
인니 정부는 AI 관련 투자자에게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민간 모델을 통해 AI 관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AI 허브 구축을 위해 중국 화웨이와 인니 대표 IT기업 GoTO 등이 협력 대상으로 언급됐다.
태국은 국가 AI 위원회가 AI 기술 채택 촉진을 위해 7억7000만 달러(약 1조원)를 승인했다.
프라셋 찬타라웡통(Prasert Chantarawongthong) 태국 부총리가 AI위원회 의장을 맡았고 디지털 경제사회부가 주도하는 민관 컨소시엄 설립, AI 우수 센터(CoE) 설립, AI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을 내놨다.
교육, 창의적 노력, 혁신, 관광, 건강 등 9개 분야에 9월까지 CoE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언어 모델 네트워크 그룹, 정부 AI 처리 센터, AI 제품 역량 테스트 센터 등도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