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쏘카 합작사, 말레이서 'P2P 차량서비스' 개시

-25일 쏘카 말레이시아, '트레보' 브랜드 정식 론칭

 

[더구루=홍성일 기자] SK와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의 합작사인 '쏘카 말레이시아'가 온라인 기반의 개인 간(P2P) 차량공유서비스를 시작한다. 성장세 있는 동남아 차량공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25일(현지시간) P2P 차량공유서비스 '트레보'를 정식 런칭했다고 밝혔다. 트레보는 이미 지난해 10월 사전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현재 2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고 예약이 1000건에 달한다.

 

트레보는 차량 소유자가 자신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차량을 대여해주는 P2P 방식의 차량공유 서비스다.  차량 소유자는 차량을 등록한 후 트레보가 제공하는 가격책정 범위내에서 자체적으로 가격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의 경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후 계정확인 절차를 거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말레이시아 운전 면허증 또는 유효한 국제 운전면허증을 보유해야 한다. 

 

쏘카 말레이시아는 트레보를 통해 차량 공유에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사전운영 단계에서 트레보와 기존의 쏘카 서비스의 차이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쏘카 이용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2시간동안 사용하겠다고 예약한 반면 트레보 이용자들은 평균 2.5일동안 예약해 단기는 쏘카, 장기렌트는 트레보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쏘카 말레이시아 관계자는 "트레보가 차량 소유자에게는 자동차 소유 비용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며 이용자에게는 더 많은 모빌리티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렌트카를 빌리거나 롤스로이스 등 고급 차량을 대여, 럭셔리한 경험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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