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국, KAI 전투기 2대 추가 구매…"성능 입증"

-2015년 4대, 2017년 8대 구매계약 이후 추가 계약…938억원 규모
-태국 공군의 노후된 L-39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 대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다목적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 T-50이 태국 영공 수호를 위해 추가 공급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군당국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전투 수색 구조 헬기 및 경공격기 도입 10개년 계획'에 따라 KAI의 T-50TH(T-50 태국 수출형) 전투기 2대를 추가 인수한다.

 

이미 KAI로부터 12대의 비행기를 구매한 태국 군당국은 현대화 작업에 따라 7750만 달러(약 938억원)을 투자, 오는 2022년까지 추가로 2대 더 도입한다. 신규 전투기는 1기당 가격은 3875만 달러(약 468억원)으로 추정된다. 

 

태국 군당국이 KAI의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는 것는 전투기 성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앞서 KAI는 태국 공군과 총 12대의 전투기 T-50TH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5년 태국 정부와 T-50TH 4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017년 8대 추가 수출계약을 채결한 바 있다. 

 

T-50TH는 현재 태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노후화된 L-39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를 대체하고 있다. T-50TH는 태국 공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군 현대화 사업과 4세대 전투조종사 양성에 최적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는 KAI의 T-50 태국 추가 수출이 해외시장 개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KAI는 동남아는 물론 유럽 국가 등을 중심으로 국산 전투기 수출 판로를 확대에 힘쓰고 있다.

 

KAI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방산·항공우주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AI는 지난해 매출 3조1035억원, 영업이익 27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영업이익은 88% 증가했다. 올해는 전술 입문훈련기사업과 수리온 4차 양산, 완제기 수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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