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30만개 팔렸다…라네즈 '슬리핑 마스크' 日 신제품 론칭

수분·진정 기능 강화 '워터·시카 N' 2종, 내달 30일 日 출시
日 홈 뷰티 수요 정조준…+4시간 잠든 듯한 피부 효과 강조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LANEIGE)'가 '슬리핑 마스크' 리뉴얼 신제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글로벌 누적 판매 5830만개를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셀러에 수면 과학 기반 기술을 더해 일본 홈케어 시장을 정조준한다.

 

17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오는 8월 30일 라네즈 대표 제품인 슬리핑 마스크 시리즈의 리뉴얼 신제품 2종을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 대상 제품은 '워터 슬리핑 마스크 N'과 '시카 슬리핑 마스크 N' 등으로, 기존 제품 대비 보습 지속력과 진정 효과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라네즈가 자체 개발한 '신 슬리핑 테크놀로지'다. 수면 중 피부 수분 변화와 피로 누적 상태, 블루라이트 노출 등을 고려한 처방 기술로, 피부에 4시간 수면을 더한 듯한 수분·탄력 효과를 구현한다는 것이 브랜드 설명이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 N은 3중 히알루론산과 나이아신아마이드, 말라카이트 추출물 등을 배합해 24시간 보습 지속력과 피부 톤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젤 크림 타입으로 빠른 흡수와 산뜻한 마무리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시카 슬리핑 마스크 N은 마데카소사이드와 아시아티코사이드 등 보습 성분에 시카 리페어 컴플렉스를 더해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에크토인과 알란토인, 판테놀 등 피부 진정 성분을 함유해 수분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며, 무향·저자극 테스트 등도 완료해 예민한 피부까지 타깃으로 삼았다.

 

판매 채널은 아마존·큐텐·라쿠텐 등 주요 온라인몰과 로프트, 플라자, 엣코스메 등 일본 내 헬스앤뷰티(H&B) 유통망 중심으로 전개된다. 일부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 한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라네즈는 이번 출시를 통해 밤 스킨케어 시간에 집중한 슬리핑 뷰티 시장을 일본에서 다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소비자들이 간편함·고기능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슬리핑 마스크처럼 도포 후 세안 불필요한 나이트 케어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라네즈 슬리핑 마스크는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누적 5830만개 이상 판매된 대표적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일본에는 2023년 본격 출시했으며, 홈케어·야간 스킨케어 수요 확대에 발맞춰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라네즈는 "일본 내 K-뷰티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라네즈는 수면 과학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홈케어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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