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동원F&B,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서 '석류홍삼·김부각' 日 공략

韓농수산식품유통공사, 184일간 상설 홍보관 운영
일본 시장서 브랜드 인지도 강화, 글로벌 영토 확장

 

[더구루=진유진 기자] 정관장·동원F&B가 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에 입점해 세계인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현장 시식·시음 행사도 병행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에 따르면 오는 10월 13일까지 총 184일간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기간 동안 K-푸드 상설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부스는 엑스포장 내 링사이드 마켓플레이스 서지구(K-POP SHOP 한류 STAR WORLD 내부)에 마련됐다. 홍보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현장 시식·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정관장·동원F&B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석류홍삼·김치맛 김부각 등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이면서도 친근한 한국의 맛을 전하고 있다.

 

정관장은 '석류홍삼'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KGC인삼공사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정관장은 일본 시장에서 특히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은 석류홍삼을 통해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석류와 홍삼의 이점을 결합한 이 제품은 시음 행사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현지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석류홍삼은 석류와 홍삼을 결합한 파우치형 건강음료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원F&B는 K-푸드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김치맛 김부각'을 전면에 내세웠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부각은 건강한 간식 및 안주류로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동원은 김부각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다양한 맛과 활용법을 소개하며 일본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동원F&B는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Denmark Take A'live)' 음료도 선보인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스위티자몽, 망고, 블러드오렌지, 머스캣청포도맛 등 이색적인 과일의 맛과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유산균배양액과 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의 매운맛과 궁합이 좋은 K-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외에도 12도 생막걸리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이 함께 전시된다.

 

양사는 이번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여가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T 도쿄지사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한국 식품의 맛과 품질, 브랜드 가치 등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고, K-푸드 인지도 확산과 수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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