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에서 리플 거래 폭증…가격 오를 것" 실제 가격은 '제자리 걸음'

크립토랭크 “리플, 업비트서 9500만 달러 거래액 기록”
AI인베스트 “리플 가격, 2.4달러로 상승세 준비”
전문가 “일희일비 필요 없어"

 

[더구루=정등용 기자] 업비트에서 리플 거래가 폭증하는 가운데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최근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 

 

에스토니아 암호화폐 플랫폼 ‘크립토랭크(CryptoRank)’는 30일(현지시간) “리플이 업비트에서 9500만 달러(약 1300억원)의 거래액과 710만 개 이상의 지갑 수로 한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긍정적인 지표들은, 리플이 2.4달러(약3250원) 돌파를 준비 중인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AI 투자사 ‘AI인베스트(AInvest)’도 “업비트 내 리플 거래량이 전세계 거래량의 14~17%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투자자들은 정치적 혹은 금융적 긴장 시기에 리플을 전통적인 금융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크립토랭크와 마찬가지로 “리플 가격이 2.2달러를 넘어 2.4달러로의 상승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다. 지난 일주일 간 업비트 내 리플 가격은 최저 2800원대에서 최고 3000원대로 큰 움직임이 없다. 오히려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업비트 내 리플 가격은 더 떨어져 1일 15시 기준 3000원을 겨우 유지 중이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교수는 “가상자산 시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인 만큼 외부 요인에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면서 “리플의 경우 우상향 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해외 보도도 그런 과정 중 하나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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