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사이니지 솔루션 'LG 프로액티브360(LG ProActive360)'을 출시한다. 원격 제어부터 광고·콘텐츠 제어까지 지원하며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오디오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5'에서 'LG 프로액티브360'을 선보였다.
프로액티브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을 대상으로 한 사전 관리 서비스다. 제품 작동 상태를 분석해 최적으로 관리하고, 고장을 감지해 알려준다.
LG전자는 가전에서 사이니지로 프로액티브의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LG 프로액티브360은 LG의 사이니지 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원격 제어와 콘텐츠 관리, 광고 운영 관리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실버와 골드, 플래티늄 총 세가지로 나뉜다.
실버는 'LG 커넥티드 케어'를 통해 사이니지 원격 관리와 제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이니지 상태를 지속 추적해 재생 오류와 콘텐츠 정지 등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도록 한다.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에 집중함으로써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골드는 실버의 사이니지 모니터링에 콘텐츠 관리 서비스가 더해진다. 'LG 슈퍼사인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 제작과 배포, 스케줄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래티늄은 실버·골드에서 더 확장된 서비스로, 'LG DOOH Ads'를 활용한 광고 운영 관리를 추가 지원한다. 광고주와 타깃 고객을 연결하고,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해 사이니지를 수익 창출의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데이비드 배처(David Bacher) LG전자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담당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스템 성능과 신뢰성은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라며 "실버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디스플레이 가동 시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골드와 플래티늄은 콘텐츠·광고 관리 기능이 추가된다"고 밝혔다.